
2 경춘선과 강변도로를 양옆에 끼고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3 영화 ‘편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경강역.

2 MT라도 온 걸까. 강촌역에 도착한 학생들이 저마다 짐을 들고 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3 역에 사람 이름이 붙은 최초 역사인 김유정역. 역사 인근에 김유정문학촌이 있다.
4 그들의 사랑은 지금도 계속될까. 강촌역사 철망에 걸려 있는 연인들의 자물쇠.
5 스포츠타운 가운데 아름답기로 이름 높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전경.
사랑의 추억이 기차를 타고 오는 낭만의 도시 춘천
기획·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 사진·박해윤 기자
입력2010-04-07 10:42:00



영업 18년(X), 재구매율 14%포인트↑(O)…
임정우 피플스카우트 대표 컨설턴트
첨단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산업의 판도를 재편하는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인간의 업무 속도를 단축해 주는 데서 나아가, 피지컬 AI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혜연 기자
2019년 6월, 페이스북(현 메타)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야심 찬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방대한 사용자를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당시 전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페이스북의 위상을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꿈은 아니었다. 리브라의 1차 목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전 세계 17억 명의 ‘언뱅크드(unbanked)’ 인구에 즉각적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리브라의 비전이 기존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근본적으로 달랐던 지점은 ‘글로벌 통화’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실상 특정 국가의 통화 주권을 넘어선 초국가적 통화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최동녘 블록미디어 전략본부장

방송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음악을 듣는 일이 더는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연주자들은 여전히 공연장에 묶여 있다. 특별히 클래식 연주자들이 연주 공간에 더 많이 의존한다. 클래식 악기들은 전기에 힘입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의 힘으로 소리 증폭이 가능한 음악은 음향 시설이 좋은 실내 공간이 아니어도 소리를 멀리 깨끗하게 보낼 수 있다. 리드기타와 베이스기타, 건반과 드럼 그리고 노래하는 가수만 있으면 록 밴드들은 운동장에 모인 수만 명 앞에서도 공연할 수 있다. 하지만 클래식 악기들은 잔향이 좋은 전문 콘서트홀에서 제 빛을 발한다. 그래서 한 도시의 클래식 음악이 발전하기 위해선 좋은 콘서트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