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산업화의 격랑에 전통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애환이 격조 있는 흑백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생전에 ‘노마드(nomad)’를 자처한 작가는 그의 첫 사진집 출간을 준비하던 지난해 1월 2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110점의 사진이 실린 사진집은 1주기에 맞춰 최근 출간됐고, 이 중 40여 점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기자 출신인 그는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사진기록담당관과 신구대 교수를 지냈다.
타계 직전까지 ‘신동아’에 ‘노래가 있는 풍경’을 연재했다.
1월 4일~2월 20일, 서울 강남구 미진프라자빌딩 22층 ‘스페이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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