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직후인 1953~54년, 대한민국은 전후 복구와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이었지만 여전히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는 미군 제44공병대원으로 한국에서 근무했던 클리포드 스트로버스 (Clifford L. Strovers)씨의 컬러 사진에서도 잘 드러난다. 1953~54년 부산에 머문 그는 거리 정찰과 주말여행을 하면서 한국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1 경남의 한 시골마을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
2 나무로 제작한 접이식 좌판. 담배와 초콜릿, 과자류가 보인다
3 한국 근무 당시의 스트로버스씨
4 부산 충무동의 거리 풍경
5 부산 노포동 전경. 왼쪽 길은 경남 양산 방향, 오른쪽 길은 울산 방향 국도
6 부산의 시장 풍경
7 누더기를 걸친 대구의 전쟁고아
8 부산 영도다리 도개(跳開) 모습
9 대구의 군용철도수송사무소(RTO) 부근
10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본인이 거주하던 고급별장이 보인다
11 옥수수 뻥튀기를 파는 아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