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전파 교육, 포상 등 상생 프로그램 추진
신한울 3‧4호기, 동유럽원전 수주 추진
대우건설이 11월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올해 신규 등록한 협력회사 대표를 초빙해 품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대우건설]
이번 교육은 △대우건설 품질관리시스템, 품질관리 미흡사례, 우수실패 사례 공유 △대우건설 업무 절차 및 품질 기준 전파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사고 예방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협력사의 성장이 대우건설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 등록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각 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면밀한 사전 검증, 튼실한 사후 지원
대우건설의 협력사로 신규 등록하는 단계부터 서류, 역량평가를 통해 사전 검증에 만전을 기한다. 검증을 마친 후에는 내부 기준에 적합한 회사를 등록하고 승인받은 협력사에 각 공종별 등급을 부여해 품질을 확보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의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례전파 교육, 포상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협력사의 지속적 품질향상을 꾀한다.대우건설은 특히, 공사 초기 협력회사와 착수회의 시 해당 프로젝트의 품질사항과 특이사항을 공유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여기에 공사의 성패가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대우건설이 품질 불량사례를 공사 초기 협력회사와 공유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끔 교육한다는 규칙을 세워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실무진 교육을 통해 최신 품질 이슈와 우수‧실패사례를 전파한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가 품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도록 지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품질 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회사가 품질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현재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원전사업인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와 체코·폴란드 원전 건설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우수한 품질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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