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 제작가협회장을 지낸 김현주씨는 아들 동인씨와 서울 광화문에서 스트라디 현악기 공방을 운영한다. 그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일본인에게서도제식으로 바이올린 제작법을 배웠지만, 아들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독일 미텐발트 바이올린 학교를 졸업하고 마이스터(匠人) 자격증을 따서 돌아왔다. 이들 부자의 손에서 세계적인 명기(名器)가 만들어질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5년의 침묵 끝, 천상의 소리를 울려내다
글·김현주 현악기 제작가 / 사진·김성남 차장
입력2005-10-26 17:07:00
바이올린 제작가협회장을 지낸 김현주씨는 아들 동인씨와 서울 광화문에서 스트라디 현악기 공방을 운영한다. 그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일본인에게서도제식으로 바이올린 제작법을 배웠지만, 아들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독일 미텐발트 바이올린 학교를 졸업하고 마이스터(匠人) 자격증을 따서 돌아왔다. 이들 부자의 손에서 세계적인 명기(名器)가 만들어질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김세연의 다른 관점] 불타는 지구, 모두가 알지만 회피하는 위기
김세연 前 국회의원
“불미스러운 사고와 경영환경의 급격한 악화로 창사 이래 어느 때보다도 도전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재편하겠다.”10월 GS건설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허윤…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
‘메가 서울’은 미풍에 그칠까. 그럴 수도 있다. 내년 총선만 놓고 보면 그럴 개연성도 있다는 얘기다. 멀리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훗날의 정치사가(史家)들은 2023년을 어떤 변곡점으로 기록할지도 모른다. 지방자치제 부활 이래 분…
고재석 기자
트로트 가수가 아닌 작가이자 심리학자가 매거진동아 채널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최근 ‘영웅앓이’라는 책을 낸 김은주 교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신간 ‘영웅앓이’(박영사)를 쓴 저자로 기자와 마주한 심리학자 김은주 작가는 임영웅을 언급할 때마다 양 볼이 발그레해지고 입꼬리가 올라갔습니다. 김 작가도 지금 임영웅에 빠져 있습니다. 임영웅은 2020년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으로 뽑힌 후 전국적으로 ‘영웅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입니다. 김 작가는 임영웅의 덕후가 된 우연한 사연과 그를 좋아하며 달라진 삶의 변화, 왜 임영웅에게 그토록 많은 이가 열광하는지를 심리학자의 관점에서도 자세히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