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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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선정 ‘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

  • 최호열 기자|honeypapa@donga.com

    입력2017-06-21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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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는 ‘지역성장 경영’ ‘글로벌 경영’ ‘창의인재 육성’ 등 남다른 성과를 거둔 CEO(최고경영자) 37명을 선정, 시상했다. 산업계·학계 전문가가 경영비전, 리더십, 사회공헌 등을 평가해 선정한 ‘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의 시상식은 5월 30일 열렸다. 이들이 일군 성과는 구조적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소생시키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수상자와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인천 강화군은 ‘스토리워크’ ‘야간관광 활성화’ ‘문화관광 플랫폼’을 운영,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의 개발과 KTX광명역세권 활성화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전남 담양군은 다양한 분야를 관광자원화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경남 하동군은 깨끗한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해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었다.

    전국에서 혁신도시를 가장 먼저 착공한 경북 김천시는 십자축 철도망 건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출산율 증가시책 등으로 작지만 강한 도시로 거듭났다. 대구 남구는 맞춤정책으로 지방재정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서울 송파구는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 동남권의 경제·문화관광 중심축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 글로벌, 창의 경영자 37명 수상

    전남 영광군은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 관광,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중랑구는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구현해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는 원경희 여주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정운영 철학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경북 일원 8개 사업지구의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직접투자 4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경영이익을 시에 환원함으로써 주민의 개발 욕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최고의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숭실대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대학원과 IT(정보기술)대학 설립,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 새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광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지난해 5월 정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재능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최우수 대학 및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에 선정됐다.

    차의과학대학은 ‘의생명 및 건강과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동대는 ‘국가사회 및 기독교적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성·인성·영성의 고등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건학이념으로 개교했다. 

    골드라인은 ‘팰릿’ 제품을 개발, 공급해 글로벌 물류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넥스트씨앤씨는 커피를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창조적인 사무실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창업 초기 기업투자 전문 벤처캐피탈기업인 DSC인베스트먼트는 탁월한 운용전략으로 지난해 말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래가치투자연구소는 부동산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찾아내는 투자 기법을 활용해 많은 투자자의 멘토로 인정받고 있다. 삼구아이앤씨는 청소용품 제조를 시작으로 시설관리, 보안, 실버케어, 골프장 위탁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기술개발은 교량 안전 관련 대체 불가한 기술 개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화경제연구소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다가구 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구현하는 부동산 전문 컨설팅기업이다.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묶어 본보기로 삼아

    CEO스위트는 법률, 회계, 비서, 번역 등 올라운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으로, 임상진료 및 연구를 위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인컴은 건전한 장기투자 문화를 통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전문적인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SCA서울중앙에셋은 보험, 부동산, 예금 등 자산 전체를 대상으로 개별 고객에게 효율적인 컨설팅을 제공, 믿음직한 인생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실험동물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와 연비효율 제고에 효과적인 ‘플라스틱 필러넥’, 국내 유일의 차량용 차양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한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팬코는 소규모 의류 제조·수출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연 매출 2억5000만 달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코와는 카베진 코와S를 국내 출시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짐보리센터 프랜차이즈 사업과 교육용 완구의 개발·유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은 실시간예약시스템 개발, 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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