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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은 마을 공동계좌로” “농사로 돈 벌 생각 말아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전원생활 Tip

“기부금은 마을 공동계좌로” “농사로 돈 벌 생각 말아야”

“기부금은 마을 공동계좌로” “농사로 돈 벌 생각 말아야”

사를 지을 땐 지역 특산물을 작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산물은 그 지역의 기후, 바람, 토양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1년 후 경기 모처로 거주지를 옮기려는 당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고 보니 정보를 얻을 곳이 마땅치 않다.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는 홍보성 멘트가 주를 이루고, 인터넷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떠돌아다닌다. 직접 발품을 팔며 알아보려니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 도움 받을 곳이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전원생활 팁(Tip)을 공개한다.



“기부금은 꼭 내라”

농촌에는 마을마다 마을회가 있다. 아파트로 치면 반상회다. 마을에 정착했으면 기부금부터 내자. 웬 기부금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마을 진입통로는 마을 주민이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길이다. 국가가 만들었을지라도 마을 주민이 수십 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것이다. 그러니 ‘밥상에 숟가락 올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간혹 중간에서 기부금이 종적을 감추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마을 공동계좌에 입금하고, 계좌이체 후에는 영수증을 발급받자.



“마을 행사에 얼굴 비춰라”

마을에 행사나 회의가 열릴 땐 되도록 참석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성의라도 표시하자. 마을에서 영향력이 큰 유지(有志)나 어르신 집안 대소사를 챙기면 공동체 일원으로 편입하는 데 수월하다.



“이장(里長)과 사이좋게 지내라”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시골 사람들은 외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웃과 인사도 하지 않고 자기 땅만 밟고 살 수는 없는 노릇. 이럴 땐 마을 이장을 찾자. 남자는 청년회장, 여자는 부녀회장과 사이좋게 지내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시골에선 이장의 위세가 대통령보다 대단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집 짓기 전 살아보고 결정하라”

덜컥 집을 짓기보다 일정기간 거주하며 마을 분위기와 주민의 성향을 파악하자. 시골 빈집을 저렴하게 임차해 수리해서 살거나 전·월세 방을 구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다. 단, 시골일수록 새 임차인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임대인이 여윳돈이 없다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으니 임시 거주공간을 구할 땐 신중해야 한다.



“자연을 내 곁에? 자연은 적정 거리에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계속 먹다보면 질리는 법이다. 자연도 그렇다. 전원생활에 익숙해지면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무덤덤해진다. 자연을 즐기는 것은 집 10분 근처에 위치한 공원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니 산을 뒤에 두고 물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집착하지 말자.



“편의시설·공공시설에서 멀리 살지 마라”

도로의 폭이 6m 이상이면 어디든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는 인근에 병원(보건소), 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주민센터, 도서관, 시장, 마트, 공원 등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산속 외진 곳에 집을 짓기보다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살자. 집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농사로 돈 벌 생각 말아야”

농사는 처음부터 이익을 내기 어렵다. 최소 3~4년은 돈 벌 욕심을 버리고 먹고사는 정도에 만족하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설령 농사를 지어 소득을 얻는다고 해도 투자비용이 많아 실제 순수익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



“작물 선택 땐 지역 특산물로”

귀농하는 경우엔 어떤 작물을 선택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성공 가능성이 높거나 자신이 도전해보고 싶은 것으로 선정한 후 농사 여건이 좋은 지역을 고르자.



신동아 2015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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