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호

심장 수호 7계명

  • 입력2006-02-16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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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수호 7계명
    1. 싱겁게 먹고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자.

    소금 섭취는 하루 6∼10g 이내로 하고, 조리하거나 식사 중에 소금을 추가하지 않는다.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하므로 치료도 힘들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매일 채소와 과일을 10∼25g 섭취). 동물성 지방은 피한다. 총 열량은 체중을 유지할 정도로만 섭취한다.

    2. 담배는 끊고 술은 두세 잔 이내만 마시자.

    담배는 동맥경화증의 주된 유발요인이며 각종 암도 유발한다. 술은 과다 섭취하면 부정맥과 심근증을 일으킨다.

    3.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을 예방하고 잘 치료하자.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다. 동맥경화증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하지혈관 폐쇄 등을 잘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요소 조절을 위한 의사의 처방 약제가 있으면 이를 꾸준히 복용한다. 특히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일반인은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적절한 운동을 하자.

    운동은 주 4회, 하루 40분 동안 약간 땀이 나는 정도로 한다. 하루 200kcal가 소모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권장하는 운동 종류로는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골프 등이다. 특히 30대의 경계 고혈압에는 가벼운 조깅이 효과적이고, 40대 이후에는 빠르게 걷기가 가장 권장할 만하다. 수영은 사지를 골고루 운동시키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어서 뚱뚱한 사람이나 근골격계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적당하다.

    5.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며 부정맥을 유발한다. 가벼운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해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중년이 넘으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남자는 40세, 여자는 45세 이상인 경우 심혈관질환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전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7. 위험한 증상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자.

    가슴이 심하게 아프거나 두근거릴 때, 의식이 소실되거나 사지의 감각이상이나 마비가 있을 때, 조금만 걸어도 장딴지 근육이 아플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대한순환기학회, 2003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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