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주한 외교관 가족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위러브유 회원들과 어울려 김장을 담갔다. [박해윤 기자]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이 국내 지원 대상 가족에게 기금 증서와 이불을 선물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미국 호놀룰루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혈액 부족으로 위급한 생명을 살리고자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2017년 11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8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현장. 각국 외교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 위러브유 회원 등 1만2000여 명이 재난, 질병, 빈곤 등으로 어려운 국내외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해윤 기자]
위러브유가 가나 에쿰피 스라파 코코두 마을에 물펌프 2대를 설치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쏟아지자 주민들이 기쁨과 감동을 만끽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서 공연한 새생명합창단. [박해윤 기자]
위러브유는 해마다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이어오고 있다. [박해윤 기자]
2017년 6월 위러브유 회원들이 요르단 난민촌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고자 식료품을 지원했다. [박해윤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017년 11월 22일부터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힘겹고 어려웠던 시절 손발이 시린 겨울날이 따듯하게 기억되는 것은 가족에 대한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 덕분일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용기와 희망을 일으키고 상처받은 마음에 새살을 돋운다.
위러브유는 전(全) 지구적으로 아동·청소년 복지, 긴급구호, 사회복지, 환경복지 등 포괄적 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어머니 마음으로 지구촌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위러브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로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라이프타임상(개인 최고영예)과 금상(단체최고상 2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장관상 등 국내외 수상 이력이 다채롭다.
새생명합창단이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다. [박해윤 기자]
잠실 실내체육관 1층 플로어부터 2·3층 객석, 무대 뒤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 [박해윤 기자]
미국 뉴욕 위러브유 회원들이 인우드힐공원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쳐 각종 쓰레기를 수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박해윤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소프라노 박미혜, 리아킴, 김종환(왼쪽부터)과 소프라노 한경미, 가수 이용·윤태규·이승훈·김제훈 등이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참여했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았다. [박해윤 기자]
위러브유 회원들은 환경정화, 경로위안 잔치 및 이웃 초청 잔치, 농어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및 관공서 위문, 소외 이웃 지원, 헌혈하나둘운동 등을 통해 환경, 복지, 문화, 체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복지 활동을 벌인다. 그들의 헌신은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 더욱 빛난다. 태풍, 홍수, 폭설, 대형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마다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앞장서왔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24시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약 20일간 실시해, 가족을 잃은 이들의 비통함을 위로했다. 2015년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에서는 현지 회원들이 구호장비 없는 상황에서 맨손으로 복구에 나섰다. 3000동의 천막을 지어 집을 잃은 이들에게 제공하고 쌀 2000포대와 생수,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태풍으로 무너진 필리핀 타나우안 지역 학교 2곳을 재건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그밖에도 각국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복지소외가정, 물부족 국가, 기후난민, 빈곤지역 등에 의료비, 생계비, 학자금, 물펌프와 물탱크, 학교시설 및 교육 물품 지원 등 다각적인 도움을 전했다.
위러브유는 제18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포항 지진 피해민들을 위한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박해윤 기자]
출연진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해윤 기자]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인 흥해실내체육관 내부를 아침저녁으로 청소해 이재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지내도록 돕고 있는 위러브유 회원들. [박해윤 기자]
위러브유는 2000년부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매년 개최해왔다. 2017년 콘서트는 11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어머니의 사랑’을 모토로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행사다. 2017년 콘서트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금 증서를 전달한 1부와 따듯한 공연을 함께 즐긴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긴급구호금을 전달했으며 복지소외가정 100가구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다. 또 가봉, 모잠비크, 멕시코, 볼리비아, 니카라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 등 11개국에 교육·공공시설 및 의약품·생필품을 지원했다.
위러브유는 2003년부터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진행해왔다. 11월 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안산·시흥·수원·화성 지역 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나이지리아, 몽골 등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위러브유 회원들과 어울려 김장을 담그며 정을 나눴다. 이브라힘 칼릴 이브라힘 주한 이라크대사관 공관차석과 펜 류드밀라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 부인도 동참했다. 위러브유는 이날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7000㎏을 소외 이웃 700가구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