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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저금리 시대 금융 재테크

모바일 소액 적금으로 목돈 만들고 펀드·저축보험으로 노후자금 준비

  • 김건희 | 객원기자 kkh4792@hanmail.net

모바일 소액 적금으로 목돈 만들고 펀드·저축보험으로 노후자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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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낙 저금리 시대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보니 0.01% 이율에도 민감하기 마련이다. 금리가 높고 실용적인 혜택을제공하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모았다.
투자의 기본은 원금을 보전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통계에서도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은 은행의 정기 예·적금이다. 지난해 초 구인구직 정보업체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테크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6%가 예·적금 등 저축을 꼽았다.

이어 부동산(14.6%), 주식(12.6%),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9.1%), 기타(7.3%), 보험(2.7%)이 그 뒤를 이었다. 아무리 이율이 낮아도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은행의 예·적금이라는 얘기다.

3월 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finlife.fss.or.kr)’에 따르면 정기예금 평균금리 중 세전 이자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이다. 이자율은 1.90%, 가입기간은 1년이다. 스마트폰으로만 100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도 1.70%로 이자율이 높은 편이다. 두 상품 모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e-그린세이브예금은 전화(텔레뱅킹)로도 기입할 수 있다.

적금 상품 중에선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적금’(2.0%)의 기본 금리가 가장 높다. 월 1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은 우리꿈통장으로 연결해 가입하면 0.2%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연 2%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일반 통장과 포인트 통장을 결합한 부산은행의 ‘MySUN포인트적금’은 기본 금리가 1.80%다. 롯데포인트인 L.point(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적금으로 자동 저축해준다. 모바일 통장 자동이체 8회차 이상 불입, 모바일 통장 기중평잔(적금가입기간) 30만 원 이상, 계좌이동 건수 2건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0.5%를 더해 2.30%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상품으로 ‘썸뱅크 모바일 홈페이지(m.sumbank.co.kr)’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하듯 소액 저축

소득이 적어 예금이나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소액 저축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은행마다 자투리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소액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스마트폰 전용 상품의 경우 창구 직원 인건비가 반영되지 않아 금리가 좀 더 높다. 게다가 일부 은행은 소액 예·적금 고객들에게 쏠쏠한 우대금리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금리를 꼼꼼하게 비교해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한달애(愛) 저금통’은 하루 3만 원, 한 달 30만 원까지 1원 단위로 입금한 후 매달 적립금을 돌려받는 소액 입·출금 상품이다. 예를 들어 카페모카(4500원) 대신 아메리카노(2000원)를 마셔서 2500원의 차액이 생겼다면 아낀 만큼 저금통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한 달간 모은 적립금을 매월 고객이 설정한 입금계좌에 자동 입금해준다. 입금된 자금은 다른 적금이나 펀드, 보험에 투자하거나 카드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소액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으면 결실을 얻기 쉽지 않다. 저축 습관을 들이지 않은 젊은 층이라면 더욱 그렇다. 시중은행들이 선보인 스마트폰 전용 상품들은 마치 모바일 게임을 하듯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게임하듯 돈을 모으거나 소액이라도 저축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KEB하나은행이 선보인 ‘셀프-기프팅(Self-Gifing) 적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며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 할 수 있다. 우대금리 항목을 충족할 때마다 고객이 직접 선물상자 코너에서 ‘금리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금리가 올라간다.

금융상품에 게임 요소를 도입해 고객이 저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 상품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선물퍼즐 완성(연 1.0%) ▲신규손님 우대(0.5%) ▲추가거래 우대(0.5%) ▲친구추천 우대(0.3%) ▲자동이체 우대(0.3%) 등 총 5가지다. 하지만 최고 연 1.8%를 초과할 수 없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1.1%에 우대금리 최고 연 1.8%를 포함하면  연 2.9%까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KB SMART★폰 적금’은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항목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금액만큼 출금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스마트폰 전용 예금이다. 계좌 잔액을 농장으로 표현해 얼마나 돈이 모였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아이콘 적립으로 돈도 모으고 농장을 풍성하게 가꾸는 재미가 있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1.3%이지만 상품 가입할 때 발급되는 추천번호를 다른 고객이 상품 가입 시 입력하면 0.1%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추천번호를 제공하는 계좌와 추천번호를 입력한 계좌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내 아이콘을 눌러 저축한 횟수가 10회 이상이면 연 0.1%포인트, 20회 이상이면 연 0.2%포인트 우대이율을 준다.

이 상품들은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의 ‘한달애(愛)저금통’은 지난해 12월 기준 11만3167좌로 전년 대비 4만2157좌 증가했고,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 적금’은 같은 기간 신규 금액이 180억 원에서 1930억 원으로 늘었다. 금리가 일반 예금보다 높은 데다 저축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일정 조건 갖추면 연 4%

저축은행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기예금은 2% 초반대, 정기적금은 2% 중후반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3월 9일 기준으로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 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03%, 정기적금 1년 만기 평균 금리는 2.60%다.

정기예금의 경우 비(非)대면 전용 상품인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의 단리 금리가 2.35%(복리 금리 2.37%)로 가장 높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이다. 적금 상품의 경우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적금’, 우리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모두 우대금리 없이 연 이자율 2.90%를 적용했다.

일정 조건을 갖추면 금리를 더 얹어주는 저축은행 상품도 있다. 웰컴저축은행 ‘WELCOME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1명에게 연 4% 금리를 적용한다. 월 적금 규모는 최대 10만 원이며 가구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간은 1년에서 3년 이하다. 이 상품은 만기해지일에 1년 이상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할 경우 정기예금에 우대이율 0.2%를 가산해준다. 창구 전용 상품으로, 자녀의 생년월일 확인 차원에서 주민등록등본 1부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이 은행이 출시한 또 다른 상품인 ‘WELCOME 드림 정기적금’은 개인회생 및 파산, 신용회복자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정기적금이다. 비과세 종합저축으로도 가능하며 연 5% 금리를 적용한다. 납입금액은 월 20만 원 이하다. ‘WELCOME 디딤돌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탈북주민,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연 이자율 6.4%를 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30만 원 이하로 납입할 수 있다.

고려저축은행의 ‘응답하라 2030적금’은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만 20세부터 39세(생일 기준) 고객을 대상으로 연 3.0% 금리를 적용한다. 기한은 6개월 이상 5년 이하이며, 18개월 이상은 우대금리 0.3%를 적용한다.

아주저축은행은 5명이 모여 함께 가입하면 연 3% 이자를 주는 공동구매상품인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을 판매한다. 솔브레인저축은행의 ‘쏠쏠한정기적금’과 아산저축은행의 ‘꿈나무장학적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이다.

저축은행은 은행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 저축은행을 이용할 땐 BIS 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미만인 곳으로 골라야 비교적 안전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회수가 불가능한 대출을 뜻한다. 영업점이 많지 않은 것도 단점이다.

저축은행은 지방에 기반을 두는 경우가 많아 계좌를 만들고 금융상품에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저축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 플랫폼인 ‘SB톡톡’이 개설되면서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SB톡톡을 통해 현재 45개 저축은행 177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단, SB톡톡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가능해 아이폰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에 조합원으로 가입해 드는 상호금융출자금 통장을 주목하자. 새마을금고·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새마을금고 중 특정 직장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직장 금고 출자금통장 평균 수익률은 4.09%다.

특정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금고를 포함한 비(非)직장 금고 출자금 통장의 평균 수익률은 2.80%, 신협 출자금 통장 평균 수익률은 2.64%다. 배당수익 외에 이용고수익도 얻을 수 있어 5%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출자금 통장은 2018년 말까지 비과세 대상이므로 다른 예금상품보다 세후 수익률이 더 높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조합이 파산할 가능성은 없는지, 자산은 건전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조합에 따라 배당수익률과 이용고수익률 차이가 크다. 당기순이익이 크면 이에 맞춰 배당도 늘어나는 만큼 당기순이익 규모와 추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개별 조합의 당기순이익, 자산건전성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시스템, 새마을금고·신협 중앙회 홈페이지 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해 본 고객 위한 ‘힐링형 펀드’

저금리 시대에 전통적인 예·적금 위주의 투자로 돈을 버는 건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변동성이 큰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의존하는 건 다소 망설여진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간접투자 상품인 자산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에 관심을 보인다. CMA는 종합금융사나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안전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단기 회사채 등의 금융상품을 운용해 수익을 낸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메리츠 발행어음형 CMA(The CMA plus, The CMA 급여계좌)’는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1인당 5000만 원)이다. 단,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는 예금자보호가 안 된다. 입금 자금은 별도의 매수나 매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발행어음이나 RP를 매수하거나 매도 처리된다. 자동투자상품은 발행어음형(종금형)과 RP형 중 선택이 가능하며 수시로 전환할 수 있다. 조건 만족 고객에 한해 즉시이체, 예약이체, 자동이체 등 수수료가 무료다.

미래에셋대우의 ‘397 CMA(RP형)’는 397세대(30대 연령, 90년대 학번, 1970년대 태생)를 주요 대상으로 만 25세부터 39세 개인 고객에게 최고 세전 연 4.5%(기본금리 0.9%+우대그림 3.6%, 2016년 12월 세전 기준) 수익률을 제공한다. 우대수익률 적용 조건은 전월 100만 원 이상 CMA 계좌 이체 혹은 입금 등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이체 및 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가입 첫 달에는 조건 없이 월말까지 연 4.5% 우대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는다.


신상품·추천상품 눈여겨볼 만

펀드도 보수적인 투자자가 고려할 만한 투자상품이다.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수익률 변동 폭이 큰 펀드보다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모범생 펀드’를 고르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3년 이상 수익률이 50위 내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펀드라면 가입할 만하다.

그럼에도 펀드에 갓 발을 내디딘 초보 투자자는 상품을 고르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땐 금융사들이 새로 출시한 상품이나 추천하는 대표 상품을 눈여겨보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은 배당 성향이 높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투자 방식이다. 3월 8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71%다. 삼성증권의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Ce’는 경영 안전성과 성장성이 담보된, 작지만 강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상품이다. 3월 8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32%, 수익률안전성(표준편차)은 9.76%였다. 환매수수료는 수익금의 70.00%(1일 이상~90일 미만)다.

하지만 수익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부담도 큰 법. 최근 금융권에 출시된 펀드 상품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을 겨냥한다. 이른바 ‘힐링형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신개념 ‘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고(高)배당주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수익률이 낮으면 수수료도 낮추는 것이 특징. 물론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해서 수수료를 면제해주지는 않는다.

일정 기간(6개월) 내 실제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3%)에 도달하면 정상적인 수수료가 적용되고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가 절반으로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향후 추가 신탁 상품을 판매할 때도 수수료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대신증권의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은 고객이 타사에 보유하고 있던 손실 발생 펀드를 이관해 오면 지점 운용역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혜택은 증권사에 지불하는 펀드판매보수도 면제해준다는 점.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해당 펀드에 대한 현황 분석과 손실 원인 및 전망, 전략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공한다. 또 해당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해 얻은 생생한 펀드 관련 정보를 담당 운용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TDF로 노후자금 마련

우리나라는 ‘6저1고(저성장·저고용·저임금·저소비·저투자·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다. 은퇴 이후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필요한데,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로 알아서 자산 운용 전략을 바꿔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안성맞춤이다.

원금보장형보다는 고수익을 추구하므로 재무 정보가 부족하거나 수시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여유가 없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6월 ‘미래에셋평생월급만들기’란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최근 명칭을 바꾼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기존 2030년형과 2040년형에 2025년형, 2035년형, 2045년형 등 3개를 추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미국 캐피털그룹과 손잡고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출시 10개월 만에 수탁액 7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2월 미국 투자자문사인 티로우프라이스와 함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투자자는 자신의 은퇴 시점에 맞춰 2020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상품을 택할 수 있다. 숫자는 예상되는 은퇴 연도를 가리킨다. 다만 TDF는 장기 상품인 데다 취급하는 운용사가 적기 때문에 상품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개인연금펀드를 활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유안타증권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호(주식혼합)종류C-e’는 주식 배당과 채권 이자, 콜옵션 매도프리미엄을 활용해 연 5~7% 수준의 수익을 추구한다.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클래스 합산 평가금액은 1110억 원으로 중형급이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1.73%, 위험등급은 6등급 중 4등급으로 보통위험이다.

장기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저축보험이 효과적이다. 사업비가 낮은 인터넷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인터넷 보험은 PC나 모바일로 직접 거래할 수 있고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보험료와 수수료(사업비)가 낮다. 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는 장기저축 상품이므로 수수료를 줄일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만약 월 납입보험료가 부담된다면 감액제도를 활용하자. 최근 저축보험 시장에선 후취형 경과이자 비례방식의 상품이 알짜 금융상품으로 꼽힌다. 납입한 보험료나 적립금에서 사업비를 떼는 기존의 저축보험과 달리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에서 사업비를 떼는 구조다. 저축보험을 고를 때는 예상 수익과 연결되는 공시이율을 살펴봐야 한다.



4월부터 비과세 한도 축소

3월 9일 기준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은 3.0%이다. 월납 보험료는 3만 원부터 1000만 원이다. 상품을 한 달 이상 유지하면 100% 이상 환급해준다. NH농협생명이 출시한 ‘행복모아NH저축보험(무배당)’은 특약으로 질병, 재해, 장해를 보장한다. 고도장해보장, 재해장해, 재해입원, 질병입원까지 다양한 특약을 갖췄다.

동양생명의 온라인 전용 저축보험인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은 단 한 번 납입으로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 2.1%를 보장한다. 복리 재테크 보험상품이며 생존 시 혹은 사망 시 모두 보장이 가능하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를 고려해 초기 환급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 더플러스+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전 보장뿐만 아니라 연금 개시 후 한국인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연금을 2배로 지급한다.

원금보장형 보험상품을 찾는다면 교보생명이 출시한 ‘(무)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기본 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보증한다. 자신이 선택한 세형 나이 이후 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한 비율(4.5%)로 감액하고 감액분에 해당하는 계약자 적립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4월 1일부터는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가 축소된다. 이에 따라 일시납(거치)은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월 적립식은 150만 원 한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사의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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