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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 기업’ 삼성, 수출 20% 책임지며 ‘함께’ 성장하다

[韓-베트남 수교 30年 연중기획 | 한국 기업, 飛上하다]

  •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베트남 ‘국민 기업’ 삼성, 수출 20% 책임지며 ‘함께’ 성장하다

  • ● 1995년 호찌민에 TV 생산 공장 첫 설립
    ● 2008년 휴대폰 공장 설립하며 투자 본격화
    ● 현재 6개 생산법인, 1개 판매법인, 1개 R&D 센터 운영
    ● 각종 CSR 활동 통해 베트남 젊은이와 동행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 세대 만에 양국은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됐고, 긴밀한 협력국가가 됐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미국에 이어 한국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한 세 번째 국가였고, 중국·미국·호주·일본·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수입을 많이 한 나라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이처럼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은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노력 덕택이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상생 경제협력 모델 구축에 앞장서 온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연중기획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20년 10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하노이 총리관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당시 총리(현 국가주석)와 면담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삼성과 베트남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2020년 10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하노이 총리관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당시 총리(현 국가주석)와 면담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삼성과 베트남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한국과 베트남이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국내 유수 기업들은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해 오랜 기간 경제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995년 베트남 호찌민에 첫 진출한 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공장 및 판매법인 등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키워왔다. 그 결과 삼성베트남의 수출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0%를 기록하며 베트남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 삼성베트남은 베트남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령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올려 주목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부문 계열사들은 매출 742억 달러, 수출 65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대비 매출은 14%, 수출은 1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코로나19 봉쇄령에도 호실적

2020년 10월 베트남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2020년 10월 베트남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베트남은 지난해 4월 27일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베트남 정부가 반년 동안 봉쇄령을 내리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한 탓에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생산 차질을 빚었다.



현지 임원 및 한국인 주재원들은 생산 라인이 멈추지 않도록 회사 내 사무실에 간이 텐트를 치고 비상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생산 라인 가동 중단 방지에 나섰다.

삼성베트남은 지난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상품 생산에 전초기지 역할을 해냈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생산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 폰이 삼성베트남의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400만 대 이상 팔려 전년 대비 판매 실적이 4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50% 이상을 생산했다.

삼성베트남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베트남 현지 임직원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 타이응웬성(省) 법인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스마트폰 표면 도색 공정 개선, 장비 운영시스템 통합 등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연간 530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혁신 활동은 베트남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팜민찐 총리가 5명의 해당 임직원들에게 직접 포상하기도 했다.

일련의 성공으로 베트남 내 삼성의 위상은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올라갔다. 지금의 삼성베트남이 있기까지 27년의 세월이 걸렸다. 삼성은 1995년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투득 지역에 TV 생산 공장과 판매 법인을 설립해 공식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7년 전 TV 생산 공장 설립해 진출

본격적 투자는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시(市)에 휴대폰 생산 공장(SEV)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삼성은 10여 년에 걸쳐 베트남 각지에 공장을 짓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오늘날의 삼성베트남 법인 체제를 갖췄다.

현재 삼성베트남은 타이응웬성에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호찌민시에 삼성전자호찌민가전복합(SEHC), 하노이시 등에 총 6개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1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전자기기는 삼성의 주요 제품군을 총망라한다. 초창기에는 중저가 휴대폰 생산만 담당했으나 지금은 삼성의 최상급 기종인 폴더블 폰을 포함해 각종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마트폰 이외 각종 전자제품 생산도 두드러진다. 삼성베트남은 냉장고, 세탁기, TV, 청소기 등 핵심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LTE 및 5G 통신 장비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모듈 등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중요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삼성전자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변모했다.

삼성베트남의 규모는 지속적 투자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삼성의 베트남 총 투자액은 1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삼성이 베트남 북부 박닌시에 처음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 투자했던 6억7000만 달러 대비 약 27배 늘어난 수치다.

채용 규모 역시 증가했다. 2008년 SEV 채용 직원은 217명이었으나 지금은 베트남 전체 법인에 약 11만 명의 직원을 채용해 운용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 진출 27년 만에 베트남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 해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수출액 654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수출액 565억 달러에 비교해 15.7% 오른 수치다.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2020년 말 기준으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억2000만 달러 투자해 R&D센터 설립 중

삼성베트남은 양적, 질적 도약을 목표로 베트남 내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삼성베트남 R&D센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삼성베트남 R&D센터는 대지면적 1만1603㎡ 부지에 연면적 7만9511㎡,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0년 3월 착공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지상골조공사가 완료되는 등 계획대로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 4차 유행이 발생한 이후에도 베트남 정부의 방역 규정을 준수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평균 1300명의 건설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현재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삼성베트남은 연말까지 건물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약 2200명의 연구 및 개발 인력이 상주하면서 모바일 단말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있어 신기술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베트남의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고 하노이 시내에서 2200여 명 규모의 R&D센터(SVMC)를 운영해 왔다. 또한 매년 인력을 확충해 SVMC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R&D 인력 이외에도 삼성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군별 다양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사내 전문대학 3년 과정도 개설해 직원들 가운데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하노이 국립대, 하노이 외국어대 등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수 직원들을 선발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협력 대학교에서 3개월간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입사한 직원들에게는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회사를 퇴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다른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삼성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베트남은 교육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복지 사업이 기숙사 제공이다. 삼성은 베트남 내 SEV 및 SEVT에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총 38개 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 소속 직원들이라면 해당 기숙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4계절 고온 다습한 베트남 기후의 특성을 고려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했다. 또한 기숙사 내 극장, 노래방, 도서관, 슈퍼, 미장원 등을 운영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삼성은 전기 및 물 사용료 명분으로 소액의 관리비를 내도록 해 이용자 책임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베트남과 동반 성장 꿈꾸는 CSR 활동

삼성베트남은 베트남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소외된 학생들을 지원하는 ‘삼성희망학교’, 과학 교육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숙련된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세계 기능올림픽 선수 훈련 사업’, 산학 협력 사업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 현대적 도서관 사업 ‘S.Hub’, 어린이 교육 사업 ‘S.Hub Kids’ 등이다.

삼성희망학교 사업은 ‘글로벌 청소년의 미래 구축’이라는 CSR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구체적으로 삼성 사업장이 자리 잡은 지역 및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된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삼성희망학교의 학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삼성희망학교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랩실을 갖추고 청소년들에게 로봇공학, 컴퓨터 코딩, 3D프린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미술, 음악, 컴퓨터, 외국어 등의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또 진로에 대한 상담 세미나,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현재 삼성베트남은 박닌성, 타이응웬성, 박장성 등 3개 지방에서 삼성희망학교를 운영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약 300명을 지원한다. 나아가 삼성베트남은 북부 랑선성과 남부 동나이성에도 삼성희망학교 개설을 앞두고 있다. 현재 랑선성 삼성희망학교는 건축하고 있으며 내년 개교 예정이다.

삼성베트남 측은 삼성희망학교 사업에 대해 “베트남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하고 더 밝은 미래를 구축하는 여정에 동행하기 위한 삼성의 노력이며, 삼성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지역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베트남은 창의 인재를 선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도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STEM 역량은 물론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에 참여한 학생들은 디자인싱킹 문제 해결 접근법과 STEM 지식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창의적 솔루션을 구현한다. 디자인싱킹이란 실제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창의적 문제 해결 사고방식을 말한다. 문제 해결 과정 중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교사와 임직원들이 멘토가 돼서 지원한다.

삼성희망학교·솔브 포 투모로우 등 교육 사업 추진

삼성베트남은 2019년부터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을 실시해 창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사진은 2021년 대회에 참여한 학생 팀이 최종 발표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베트남은 2019년부터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을 실시해 창의 인재 발굴에 나섰다. 사진은 2021년 대회에 참여한 학생 팀이 최종 발표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대회는 참가자들이 문제 정의(Reframe), 아이디어 구체화(Ideate), 현실화(Realize) 3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솔루션을 구현한 프로토타입을 제출, 발표한 뒤 심사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게는 삼성의 최첨단 디지털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캐나다, 싱가포르, 브라질, 베트남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호응을 얻어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전 과정에는 해당 국가의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가 함께해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부터 시행돼 사회, 환경, 교육, 의료(건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중학생과 고교생 그룹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5월 12일 열렸다.

이 밖에도 삼성은 베트남의 숙련된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직업훈련총국과 협력해 ‘세계 기능올림픽 참가 선수 대상 특별 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계 공학 설계’ ‘IT소프트웨어 솔루션’ ‘메카트로닉스’ 등 3가지 분야의 선수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선수들은 한국의 삼성 직업기능훈련센터에서 1년간 훈련 과정을 밟고,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팀원으로서 세계기능올림픽 대회에 참여한다.

올해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2022년 상하이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교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친선 경기를 열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의 지원을 받은 선수들은 2015년 브라질 대회, 2017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2019년 러시아 대회 등 3번의 세계 기능올림픽에 참여했다. 특히 2015년, 2017년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대표 선수들이 IT 소프트 솔루션 부문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삼성은 베트남 우수 대학과 협력해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Samsung Talent Program)’은 삼성과 하노이백과대, 하노이국립대학 산하 기술대, 정보통신 아카데미 등이 함께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하노이 삼성 휴대폰 연구개발센터(SVMC)에서 실습한 뒤 우선 선발되는 기회를 얻는다.

삼성은 지역사회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설립하기 시작한 ‘S.hub’는 전통 도서관을 일종의 ‘스마트 도서관 2.0’ 형태의 현대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학습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활동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hub는 100~120명 규모의 박람회와 세미나 개최를 위한 홀, 30~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룸, 태블릿 등 IT기기를 구비한 어린이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S.Hub는 2015년 호찌민, 2016년 하노이, 2017년 다낭 등 3곳의 대도시에 설립됐다.

또한 2018년에는 호찌민시에 2만여 권의 어린이 도서와 최신 IT기기, STEM 교실을 갖춘 열린 공간인 ‘S.Hub Kids’도 설립했다.

삼성베트남 측은 S.Hub에 대해 “삼성이 젊은이들과 동행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업이며, 최신 학습 및 연구 환경을 베트남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제공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신동아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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