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호

LNG 선박 개발 공로 협성사회공헌상 수상 이영만 (주)디섹 대표

  • 글·허만섭 기자 mshue@donga.com,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2015-01-22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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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 선박 개발 공로 협성사회공헌상 수상 이영만 (주)디섹 대표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주)디섹의 이영만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협성문화재단이 주는 협성사회공헌상(과학기술분야)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협성건업이 3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매년 100억 원씩 출연하는 재단이다. 협성사회공헌상은 해마다 우리 사회에 공헌하고 귀감이 돼온 사람 5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영만 대표는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을 개발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그가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시절 세계 최초로 확보한 ‘3세대 선박엔진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 장치’는 ‘2014년 대한민국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이 기술 덕분에 선박 연료가 벙커C유나 디젤유에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가벼운 천연가스로 바뀔 수 있었다. 100년이 걸린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LNG 선박을 대량생산한다.

    이 대표는 “2014년 국내 조선업계가 불황에 허덕였다. 상당수 대형 조선회사의 수주액이 전년의 60%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LNG 선박 주문이 밀려들면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조선업이 세계 선박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도록 하겠다. 지금껏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배로 인류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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