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전인권의 메리 크리스마스’ 외

록 스타 전인권이 동시대인에게 선사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 1989년 마지막 앨범을 낸 이래 무려 13년 만에 선보이는 새노래 ‘코스모스’ ‘새 아침’ 등을 들을 수 있다. 소극장 콘서트가 주는 폭발하는 록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을 듯.

●일시/12월21~30일 평일 7시30분 토 7시 휴일 4시(29일 6시) ●장소/제일화재 세실극장 ●문의/02)3272-2334●www.ceciltheater.com

러시아 폭소극 ‘리체데이’

전통적인 피에로극에 코미디와 비극을 결합한 비언어 퍼포먼스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적 웃음을 안긴다.

이 극단은 눈물, 쾌락과 비애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해 비평가들로부터 ‘찰리 채플린의 계승자’란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에서 3000여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일시/1월16~25일 평일 3시 7시30분 토·일 3시 6시 (20~21일 저녁 쉼) ●장소/한전 아츠풀센터 ●문의/02)548-4480~2 ●http://www.seoularts.com

아동창작뮤지컬 ‘토토’

아동문화의 질적 고급화를 내세운 동숭아트센터가 선보이는 본격 어린이 창작 뮤지컬. 우주와 환경이란 무거운 주제를 꿈과 모험이 가득한 환타지로 풀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자연과 과학에 대해 생각하도록 배려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이 재미를 더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춘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인다.

●일시/12월20일~1월26일 평일 11시 3시 토·일 1시 4시 (월 쉼) ●장소/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문의/02)766-3390 ● www.totorang.com

뮤직퍼포먼스 ‘도깨비 스톰’

2001년 화제를 불러일으킨 음악극 ‘도깨비’가 2년 간의 보완작업을 마치고 다시 무대에 선다. 타악기 선율을 우리 전통의 감성으로 풀어낸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연극과 음악의 경쾌한 만남에 눈과 귀가 즐겁다. 공연에 앞서 도깨비 및 민화 연구에 전념한 조자용 박사와 유재봉 선생의 작품세계도 선보인다.

●일시/12월14~2월16일 오후7시30분 ●장소/정동극장 ●문의/02)2068-0657 ●www.tokebistorm.com

뮤지컬 ‘태풍-The Tempest’

1999년 초연 이후 관객의 열띤 호응을 받은 서울예술단의 앙코르 공연.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을 무대 마술사 이윤택이 뮤지컬로 각색했다. 화려한 무대장치를 줄이는 대신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에 힙합과 재즈댄스를 가미한 안무가 돋보인다.

●일시/12월20~30일 평일 7시 금·토 3시, 7시 휴일 3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02)523-0986

연극 ‘노틀담의 꼽추’

‘난 한 마리 야수, 그녀는 고귀한 천사’. 곱추 콰지모도의 독백으로 유명한 연극의 고전.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유인촌이 열연한다. 조각가 임창주씨가 선보일 환상적인 무대미술도 볼 거리.

●일시/12월24일~1월26일 평일 7시30분, 휴일 4시, (월 쉼) ●장소/유씨어터 ●문의/02)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