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곡의 철학과 익살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작품. 이윤택이 연출을 맡고,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연을 안무한 케이트 플랫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원로배우 오현경이 악한 샤일로 역을 맡아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포샤 역에는 배우 윤석화와 김소희가 더블캐스팅됐다. ●일시/ 12월11일~2010년 1월3일(화목금 오후 7시30분, 수토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명동예술극장 ●가격/ 2만~5만원 ●문의/ 1644-2003
연광철·정명훈의 겨울나그네
한국이 낳은 두 명의 마에스트로가 함께 하는 공연.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베이스 연광철이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전곡을 노래한다. 연광철은 오스트리아 문예전문지 ‘NEWS’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성악가 50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을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 특히 대표적인 ‘바그너 가수’로 평가받는다. ●일시/ 12월2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3만~10만원 ●문의/ 02-547-5694
콘서트 Thank you 4 the Music
성시경의 ‘처음처럼’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김형석, 드라마 ‘연애시대’ 등의 OST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곡가 노영심,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원선, 제2의 성시경으로 불리는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 등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가진 네 뮤지션이 함께 여는 송년 콘서트. ‘따로 또 같이’ 무대에 서서 색다른 하모니를 연출할 예정이다. ●일시/ 12월28~31일 오후 7시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격/ 5만5000~7만7000원 ●문의/ 02-529-1923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로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2001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미국 출신의 앨토 색소폰 연주자 클레, 독일인 베이시스트 마틴 제커, 드러머 이종헌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징글벨’ ‘북치는 작은 소년’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등 귀에 익은 캐럴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한다. ●일시/ 12월25일 오후 4,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가격/ 3만~5만원 ●문의/ 02-888-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