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오뚜기 대표(왼쪽)는 3월 4일 레스 하인 미국 파마바이트사 부사장과 네이처메이드 한국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1차 수입 품목은 네이처메이드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 높은 ‘멀티비타민·미네랄’‘추어블 비타민C’‘오메가 1000’‘글루코사민 1500’ 등 8종이다. 국내 출시 제품은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건강상식과 제품설명 등이 한글로 표기된다. 포장 단위도 1개월, 45일, 60일, 90일 등으로 다양화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그동안 미국 핫소스의 대명사인 타바스코소스와 홍콩의 이금기소스 등을 수입 판매해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네이처메이드 판매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마바이트사는 1971년 설립된 후 40년 넘게 비타민을 연구하며 임상실험으로 얻은 과학적인 결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왔다. 이 회사의 모든 제품은 미국 약국방이 만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리 감독하는 약전인 USP(United States Pharmacopeial·의료에 사용되는 중요한 의약품의 제법, 성상, 성능, 품질, 저장방법을 정한 규격)의 건강기능식품 인증 프로그램을 거쳐 생산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USP 마크를 획득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