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1980년대 초반 제일기획, 엘지애드, 오리콤 같은 광고대행사를 다니다 서로 알게 된 사이다. 20년이 넘은 지금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색깔을 드러내며 제2의 광고인생을 살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다. 1980년대 초반은 지금처럼 광고서적이 많지 않아 자료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저마다 외국 서적을 번역해서 돌려가며 읽었다. 1년에 3~4회 1박2일 일정으로 콘도에 가서 번역자료를 놓고 토론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글·김정욱)
사진 왼쪽부터 김정욱(신시아PR 대표), 조용석(광고학박사 중앙대, 남서울대 출강), 조성룡(하쿠호도제일 상무), 정해원(제이디자인 대표), 조문형(징글벨 대표)
신동아 2005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