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호

“中年세대여, 기술 공부야말로 내일 기약 보증수표!”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삶이 묻는 것들에 답하다’] 청년 창업 멘토 이용덕 前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입력2022-02-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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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2 화두 ‘우주와 음식’

    • 발효 기술 통한 인공육 주목

    • 테슬라發 생태계 혁명 나비효과

    • 고액 연봉 CEO 박차고 나온 까닭

    • ‘아, 이 일에 여생 바치고 싶다’

    신동아는 인문학재단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삶이 묻는 것들에 답하다’ 시리즈를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 플라톤아카데미는 2010년 11월 설립된 국내 최초 인문학 지원 재단으로 인류의 오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삶의 근원적 물음을 새롭게 전한다는 취지로 연구 지원, 대중 강연, 온라인 포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즌2로 선보이는 ‘삶이 묻는 것들에 답하다’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진행한다. 두 번째는 이용덕 전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다. <편집자 주>

    이용덕 전 엔비디아 대표. [지호영 기자]

    이용덕 전 엔비디아 대표. [지호영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점유율 80%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3년 동안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지사장)로 일한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는 일찍이 미국 기술혁신의 현장을 치열하게 살아낸 사람이다. 2018년 회사를 그만두고 청년 창업 멘토링과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인생 제2막을 열었다. 또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기술혁신을 전하는 메신저가 돼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가 보고 있는 미래는 무엇일까.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있는 그의 사무실을 찾은 것은 설 연휴 직전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청년 창업가들의 방문으로 분주했다.

    1990년 다국적기업 필립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유럽 반도체업체 SGS-톰슨을 거쳐 2000년 37세 되던 해에 미국 반도체 회사 레져리티(Legerity) 한국 지사장을 시작으로 브로드컴코리아 지사장,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을 지냈다. 인생 제1막을 선진 정보통신 혁명의 현장을 뛰어다닌 셈이다.

    사회생활 초창기 유럽에서 미국으로 직장을 옮긴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회사에서 일하면서 이곳에서 내내 일하다가는 경쟁력을 잃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도 약했고 일하는 시간 자체가 짧았다. 아침 10시에 출근해 11시 반 되면 점심 먹으러 나가서 2시에 들어와 4시쯤 되면 하나둘씩 퇴근했다. 실리콘밸리 직원들은 날밤 새우며 일하는데 말이다.”

    유럽은 왜 그랬을까. 오만했나?

    “바로 그거다. 노력 안 해도 잘살았으니까 일을 해야 한다는 목적성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한 만큼의 성공을 해서 큰 보상을 받은 뒤 제2의 인생을 사는 미국식 방식이 내겐 맞아 보였다. 2000년 실리콘밸리에 첫발을 내디딘 때는 오늘날 전 세계를 휘어잡는 아마존, 구글이 막 태동하던 시기다. 구글은 전 직원이 5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벤처회사였다.”

    그가 몸담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엔비디아 역시 작지만 기술로 똘똘 뭉친 회사였다고 한다.

    “엔비디아 처지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나라 게임 마니아가 120만 명가량 된다. 게다가 전 세계 최고 레벨이다. 고(高)사양 그래픽 프로세스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다. 마켓 셰어(시장점유율)가 90%를 넘었으니 말이다. 그 성장을 함께했다.”

    우주생활가구 만드는 이케아

    대화는 최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다녀온 것으로 안다. 올해 화두는 뭐였나.

    “스페이스(Space)와 푸드(Food), 즉 ‘우주와 음식’과 관련한 기술혁신이었다. 사실 지난해는 세계 우주산업이 획기적 이정표를 찍은 해였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Blue Origen),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VirginGalatic)이 이끄는 민간 우주 기업들이 모두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지 않았나. 모두 열세 번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는데 이 중 여덟 번이 일반인 여행이었다. 올해 CES에서는 50년간 국가가 주도해 왔던 우주산업이 민간에 이양되면서 획기적 혁신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 예를 든다면?

    “우주 테크놀로지 전문 기업 ‘시에라 스페이스’가 CES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 전시장에 우주선을 전시했다. 이 회사는 우주 운송, 우주 생활과 관련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우주 왕복선, 우주 주거공간, 비지니스 파크를 선보였다.

    독일 공구 회사 보쉬는 우주 기계 장치 결함을 식별하는 인공지능 센서를 공개했고, 우주 관광기업 제로G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중력 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 최고 카메라 기술을 가진 소니는 우주 촬영 기술과 관련한 콘셉트를,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우주생활가구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 포케스트(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시장은 2026년에 한화로 약 663조 원에 달한다. 실제로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는 폭발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푸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지호영 기자]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푸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지호영 기자]

    푸드테크는 뭔가.

    “팬데믹 이후 음식과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푸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식량문제 해결, 온실가스 감소, 안전한 음식, 영양 등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고기(대체육), 헬스케어, 음식 서빙 및 조리 로봇, 배달산업, 음식물 쓰레기 감소, 스마트 팜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CES에서 처음으로 푸드테크가 전시 카테고리에 추가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이 한화로 192조 원에 달한다. 특히 발효 기술 등을 통한 인공육 시장이 뜨거운데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가 이미 글로벌 브랜드가 됐고, 국내외 많은 스타트업이 연구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는 2018년 22조 원 규모이던 인공육 시장이 2030년에는 116조 원대로 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회사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정신이 없다. 요즘 실리콘밸리를 관통하는 기술 변화의 핵심은 뭔가.

    “테슬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2012년에 처음 ‘모델S’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업계는 관망하는 분위기였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폴크스바겐, 볼보, GM은 물론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나. 우리가 테슬라에 주목할 부분은 따로 있다.”

    그게 뭔가.

    “차(車)라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서비스 플랫폼이 이끄는 생태계다. 테슬라가 만든 생태계는 엔진 기반 자동차 회사들의 연구→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생태계와 완전 다르다. 테슬라는 2020년 매출의 7%(약 2조6600억 원)를 서비스 분야에서 냈는데 자율주행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팔아 벌었다. 기존에는 자동차에 새 옵션을 장착하려면 AS센터를 찾아가거나 새 차를 사야 했지만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기만 하면 된다. 테슬라는 월 199달러(20만 원)로 차를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차량 소유자가 차를 쓰지 않는 시간대에는 우버처럼 공유할 수 있는 로보택시 시스템도 운영하겠다고 한다. 수익의 70%를 차주에게 돌려주고 30%를 가져가는 구조다.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몰고올 후폭풍은 엔진을 포함해 부품 산업의 몰락, 에너지 산업 변화, 보험 및 각종 법의 개정, 카센터와 같은 자동차 연관 산업 소멸, 차량 공유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로 생태계 전체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기술 이전에 중요한 ‘상상력’

    지금 많은 사람은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걱정이 많다.

    “기술 이전에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고정관념을 깨고 각각의 부분에서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해 어떻게, 어떤 기술을 적용해야 할지 조사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투자가 기술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로 혁신에 성공한 미국 회사들을 소개한다면.

    “전 세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세계 최고 채용회사를 만든 링크드인(Linkedin, 2003년 설립)을 소개하고 싶다. 만약 이 회사가 처음부터 기술에만 주목해 채용 프로세스 전체를 컴퓨터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하려했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했을 것이다.

    링크드인이 선택한 ‘아이디어’는 우선 지원자 플랫폼을 만든 후 강력한 검색엔진과 필터링 기능을 탑재해 지원자들을 가려내는 것이었다. 그 결과 인사 담당자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면서 성공했다. 팬데믹(Pandemic) 이후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급증해 2020년 이력서가 2019년 대비 500%나 증가했다고 한다.

    2018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패션 쇼핑몰 스타트업 ‘추시(Choosy)’도 재미있다. 스물여섯 살 젊은 여성 은행원이 창업한 인공지능 패션 쇼핑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언뜻 패션회사를 만든다고 하면 디자이너나 생산 전문가를 먼저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는 인스타그램 패션 사진 중 ‘좋아요’ 숫자와 댓글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매주 두 차례 100달러 미만으로 총 5개 제품을 쇼핑몰에 올려 선(先)주문을 받아 제작해 파는 서비스로 성공했다. 기저귀 구독 서비스로 성공한 어니스트 컴퍼니,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만든 모플린(MOFLIN) 등 창의적 상상력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은 무수히 많다.”

    나이키만 해도 더는 신발제조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회사로 변모했는데.

    “그렇다. 또 다른 대표적 전통 기업이 패션업계 버버리다. 2005년 1조1000억 원이던 매출이 2020년 4조2500억 원으로 300% 이상 성장했는데 늙고 낡은 이미지를 젊은 감각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완전히 바꾸었다. 버버리는 조직 내에서 가장 힘이 셌던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을 뒤로 빼고 IT팀을 전면 배치한 뒤 20~30대로 구성된 전략혁신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해서 나온 성공 사례가 ‘See now, Buy Now’라는 패션쇼 현장 직구였다. 패션쇼에서 보는 즉시 주문을 하고 돈을 내면 2주 안에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미래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세계가 주도하리라고 본다. 이미 프로세스를 밟아오고 있던 건데 팬데믹으로 속도가 빨라졌다. 2025년에서 2030년 정도 되면 꽃이 피리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라는 개념 때문에 도입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지만 이미 금융권에서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5년 쯤 가면 블록체인도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 본다.”

    왜 하필 2025년인가.

    “기술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처럼 확 떠오르는 패션이 아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퍼지다가 어느 한순간 쫙 퍼진다. 콕 찍어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 그쯤 가면 메타버스 내에서 완전한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리라고 본다.

    아바타가 이끄는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시장만 해도 급성장 중 아닌가. 전 세계 140명 이상의 가상 인간이 인플루언서 모델로 활동하고 2025년에는 전 세계 모델 광고시장의 50%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메타버스는 이미 부분 부분 흩어져 있는 것들을 모으는 완성체다. 3D 온라인 플랫폼이란 시각으로 봐야지 현실 세계의 눈으로 보면 이해하지 못한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로블록스 게임이나 제페토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 보라고 말하고 싶다. 플레이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리서치만 해도 감이 올 것이다.”

    인생 2막, 청년을 위한 멘토로 살고 싶다

    그는 4년 전 고액 연봉의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AI(인공지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운영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들에게 재능 기부 형태로 멘토링을 시작한 것. 현재 그의 코칭을 받는 스타트업은 46개에 달한다.

    계기가 있었나.

    “2005년인가에 대학 입시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매일 신문에 나왔다. 다들 법대, 의대만 가고 회계사 공부한다고 경영학과만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브로드컴 지사장 할 때였는데 무척 안타까웠다. 우연한 기회에 신촌(서울 서대문)에 있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학생들과 인연이 됐고, 그때부터 IT·과학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모임을 가졌다. 열 명, 스무 명이 모이다 100명, 1000명으로 늘면서 강연을 자주 했다. 엔비디아로 옮긴 뒤 이걸 사내 프로젝트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멘티들이 성장해 스타트업 대표들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CEO 코칭으로 이어졌다.

    2018년 6월, 1박 2일로 35개 회사 대표들과 함께 가평에서 워크숍을 한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 이 일에 여생을 바치고 싶다’는 결심이 서서 사표를 썼다. 경험을 자식 세대에게 돌려주자는 꿈과 목표를 세웠고 그 일을 바로 실행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누가 나의 인생 테마를 묻는다면 ‘실행’이다. 아, 이거다 감이 올 때는 ‘댓츠 마이 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단하곤 했다. 인생 제2막을 설계하면서 뭔가 다음 세대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5년 후 내가 서 있을 자리를 꿈꾸면서 말이다.”

    그가 하는 스타트업 CEO 멘토링은 여타 액셀러레이터 모델과는 약간 다르다.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육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같아 보이지만, 기술 기반 회사로 이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또는 메타버스를 주요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하는 2인 이상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우수 참여자에게 상금과 함께 사무실 입주 기회를 주는 것도 그 일환이다. 수익성을 추구하는 일반 법인이라기보다는 재능 기부 성격이 강하다. 이와 별도로 지금까지 그와 연락을 이어가는 멘티가 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는 드림앤퓨처랩스를 유망 인재 발굴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사단법인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업 모델을 만들어서로 상생을 이루게 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50대 이후 세대는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지금 와서 코딩을 배울 수도 없고(웃음).

    “돌아가는 판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를테면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판 안으로 들어가 그곳의 생태계를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돈 벌 기회도 생긴다. 중요한 건 ‘생각의 장벽’이다. 지금의 잣대로 모든 걸 바라보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두려움, 걱정이 나오는 거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중년은 뒷짐 지고 비평만 한다. 결국은 올 수밖에 없는 미래인데 그렇게 하면 미래를 지배해 가는 리더 그룹이 아니라 팔로잉 그룹이 된다. 내일을 바라보고 기약하고 싶은 사람에게 기술에 대한 이해와 도전은 미래를 희망으로 만드는 보증수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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