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국제도시 상하이. 하룻밤 자고나면 새 빌딩이 올라가는 이 도시의 성장 속도는 빛처럼 빠르다. 바벨탑과도 같은 동방명주(東方明珠)엔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거대 도시 상하이의 욕망이 녹아 있다. 상하이 최대 번화가 신천지(新天地) 거리는 서양문화 일색이다. 그 인근에 고색창연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가 있다.
아시아 최고의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상하이는 중국식 자본주의를 상징한다.
2 468m 높이의 방송탑 동방명주는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상하이의 랜드마크다.
3 상하이의 대표적 관광명소 예원(豫園)은 16세기 명나라 관리 반윤단이 부친을 위해 조성한 정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4 예원 담장에 새겨진 용 조각도. 발가락이 5개인 황제의 용과 달리 3개다.
5 청나라 때 상하이의 대표적 시장이었던 예원 거리엔 전통 건물과 다양한 음식점이 많다.
1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앞. 좁은 골목에 관광객이 북적거린다.
2 임시정부 청사 내 김구 선생 집무실.
3 동방명주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특수강화유리로 만들어 관광객이 엎드린 상태에서 건물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다.
4 유럽풍 신천지 거리는 상하이에서 가장 화려한 쇼핑몰로 유명하다. 레스토랑과 술집, 테라스 커피숍, 갤러리 등이 즐비하다.
5 황푸강을 따라 조성된 강변공원에서 바라본 상하이 빌딩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