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박용인
때로 재앙일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한 실물로 보여주는 저 붙박이 생들
올해도 지루하게 동어를 반복하고 있다
후천성 일급 장애로 봄이면 버릇처럼,
악착같이, 수평 향해 가지를 뻗어보지만
번번이, 욕망은 잔인하게 진압되고야 만다
지쳐 쓰러져, 탕진의 바닥에 누울 때까지
썩지 않을 희망, 썩지 않을 절망
저 가혹한 운명의 슬픈 우리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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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입력2010-07-06 17:13:00
일러스트·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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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망론, 경제대통령, 부드러운 리더십…
구자홍 기자
“염려해 준 분이 많았고, 비난과 공격도 많이 받았다. 마음이 아팠다. ‘당신 말이 맞다 치더라도, 소위 정무적으로 볼 때 아무런 득이 없는 발언인데 왜 그러느냐’는 말도 들었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등 형식도 다양했…
최진렬 기자
12·3 계엄 사태 이후 4개월 남짓 지났다. 그동안 정당 지지율은 변화무쌍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계엄 사태 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때(2024년 12월 7일) △윤 대통령 헌법재판소(헌재) 탄핵심판 최후 진술 때(2월 25일)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 때(3월 2주) 올랐다. 그리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때(2024년 12월 14일), 윤 대통령 체포 때(1월 15일) 내렸다. 이와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사태 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때, △헌재 윤 대통령 최후 진술 때,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 때 내렸다. 그리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때, 윤 대통령 체포 때 올랐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연금개혁 논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도 아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 대표는 2월 20일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합의 불발 시 법안을 강행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나흘 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출생·고령화 대처를 위해 국민연금제도 개편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