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물었다](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10/10/05/201010050500011_2.jpg)
일러스트·박용인
名作과 名畵에서 정의가 반드시 승리하는 것
나의 따뜻한 밥상 나의 따뜻한 이부자리 나의 빛나는
순간을 제 새끼에게도 공짜로 줄 수 없는 것
저쪽은 아프게 사는데 나는 아프지 않은 것
탐욕을 상처로 둔갑시키는 것
출생신고와 사망신고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
보내주는 얼굴도 데려가는 얼굴도 볼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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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물었다
입력2010-10-05 13:17:00
일러스트·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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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토로] 최태원-노소영 소송에 입 연 손길승 前 SK 회장
김현미 기자
긴 장마 끝에 삼복더위가 찾아왔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여름의 절정을 알린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참매미는 알을 낳고 5년여 시간이 지나야 성충이 된다. 덥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땅속 유충이 탈피 후 성충이 되고, 나무에 올…
글·사진 박해윤
신냉전의 바람은 한반도에 먼저 불기 시작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손을 잡았다…
김기호 강서대 교수·前 한미연합사 작전계획과장
군용 하계 운동복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납품업체에 입찰 금지 처분을 내린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정작 자신들이 의뢰한 연구기관으로부터 ‘군의 운동복 성능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단과 완제품(운동복)이 같은 등급이 나와야 한다는 방사청의 기준이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군 당국은 이 보고서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 재판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신동아’가 입수한 ‘군 피복, 섬유류 이화학 특성 조사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원단을 운동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원단→열처리→완제품 공정을 거치며 원단의 수축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제조 과정 중 수행되는 프린트 및 열처리 스팀 아이론(다림질)에 의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사진 참조) 제조 과정을 거쳐 운동복이 됐을 때 원단 성능보다는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