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덕분에 M-STT는 소음을 동반한 음성파일 기준으로 타사 대비 20% 이상 뛰어난 음성인식률을 제공한다. 또 셀프 머신러닝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정확도 개선 작업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도 실시간 지원한다. 통화 등 음성 내용에 대해 미세한 잡음까지 문자로 기록할 수 있다. 화자의 음성 특징을 자동 인식해 대화를 분류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M-BOT은 고객 상담, 상품 문의, 이용 안내, 불만 접수, 업무 처리, 장애 처리, 예약 등록 등 비즈니스 업무를 24시간 365일 상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Chatting Robot)이다. M-BOT은 문자인식에 치중한 국내 챗봇과 달리 음성인식 기능까지 더불어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별 채팅 내역, 채팅 시간 및 완료율을 실시간 분석해 체계적 고객관리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김 대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관심이 크다”면서 “금융기관 콜센터를 완벽히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청사진은 해외시장에 닿아 있다. 그는 “5년 내 아시아 채널 파트너를 확보하고, 아시아 음성인식 시장을 40% 이상 점유해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슨인텔리전스는 딥그램의 아시아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의 담대한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