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호

‘제2의 영토’ 우주 경영 나선다

화보

  • 사진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글·이정훈 신동아 편집위원 hoon@donga.com

    입력2012-08-24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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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는 ‘제2의 영공’ ‘또 하나의 영토’다. 이제는 우주로 올라가는 것만이 아니라, 우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군사 목적의 정찰을 포함한 지구 관측, 방송과 통신, 기상예보, 해양 관측, 심(深)우주 개발, 미래 항공기 설계 등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실력을 살펴본다.
    ‘제2의 영토’ 우주 경영 나선다
    ▲아리랑 2호가 찍은 부산의 ‘광안대교’(2008년). 아리랑 2호는 흑백으로 1m, 컬러로 4m 해상도의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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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와 맞닿은 세계적인 갈대숲 ‘순천만 습지’를 아리랑-2호에서 찍은 모습(2010년). 오른쪽 밑으로 이어진 육지는 여수반도고. 왼쪽 옆으로 뻗어가는 육지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반도와 연결된다.

    2 올해 5월 18일 발사된 아리랑-3호는 흑백 70cm, 컬러 2.8m 해상도의 사진을 찍는다. 왼쪽은 아리랑-2호, 오른쪽은 아리랑-3호가 찍은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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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 아리랑-3호가 찍은 세계 최고층인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아랍의 탑)’빌딩. 도로의 자동차까지 식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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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앞쪽에 있는 거대한 산호초 장벽(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이 파도를 막아줘 세계적인 휴양지가 된 호주의 골드코스트 해안(아리랑-2호, 2011년).



    4 2010년 아리랑-2호가 찍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 같은 곳을 다른 각도로 여러 번 찍으면 입체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제2의 영토’ 우주 경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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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적으로는 475번째, 여성으로는 49번째, 한국인으로서는 첫 번째 우주인이 된 이소연 박사. 러시아 우주인들과 소유즈 발사체로 향하고 있다(2008년).

    2 남미 기아나 쿠르발사장에서 발사되는 프랑스의 아리안-5 발사체. 쿠르발사장은 적도 바로 북쪽에 있어 최적의 발사장으로 꼽힌다.

    3 다네가시마(種子島)에서 발사되는 일본의 H-2A 발사체. 일본은 미국(우주왕복선), 프랑스(아리안)와 함께 액체수소로켓을 이용한 발사체를 쏘고 있다.

    ‘제2의 영토’ 우주 경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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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년 1차 발사를 위해 나로호 1단과 2단을 조립하는 기술진.

    5 발사를 위해 기립되는 나로호. 나로호용 발사대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했다.

    6 나로호 궤적을 추적하며 지령을 내리는 관제실. 1급 보안시설이다.

    7 나로호에서 발신한 신호를 받는 수신 안테나.

    ‘제2의 영토’ 우주 경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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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한국 최초의 레이더영상(SAR)위성인 아리랑-5호의 가동 상상도. 아리랑-5호는 제작이 완료됐으나 발사를 담당한 러시아 측 사정으로 발사가 늦어지고 있다.

    2 한국 최초의 상용위성인 KT의 무궁화위성 가동 상상도. 이 위성이 발사됨으로써 한반도 전역에서 방송 수신과 위성전화 통화가 가능해졌다.

    3 SAR위성은 전파로 촬영하기에 다양한 전자파 환경 실험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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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두 날개를 위로 접으면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하고, 앞으로 펴면 프로펠러 비행기처럼 빨리 비행하는 틸트 로터 방식의 스마트 무인기.

    5 개인용 항공기(PAV) 상상도. 미래의 개인 교통은 자동조종되는 무인기를 응용한 자가용 비행기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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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세 번째로 발사될 나로호. 나로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추력 75t의 액체산소+케로신 로켓을 개발하고, 이 로켓을 토대로 1.5t의 위성을 띄우는 한국형 발사체 KSLV-2 독자 개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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