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왜 제가 비난받아야 했는지 몰라요. 저는 방송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을 뿐이에요. 원래 제 모습이 그런 걸 어떡해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거잖아요. 왜 다른 사람들은 괜찮고 저만 안 된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그분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방송에서 보여준 그의 교태 어린 말투와 행동은 결코 ‘설정’이 아니었다. 사진 촬영과 인터뷰 하는 내내 그는 방송에서보다 더 애교 넘치고 섹시했다. 하지만 엉뚱한 상상은 금물. 뭘 입어도 어떤 포즈를 취해도 섹시했지만 품행은 더없이 정숙했다. 열심히 돈을 모아 속옷가게를 차리는 것, 그리고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오늘도 열심히 코리안드림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