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속도감이 KTX의 매력이라면 테마 열차는 ‘천천히 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장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혹은 밤하늘의 별을 헤며 낭만적인 철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첨단기술의 산물 KTX에서는 맛볼 수 없는 테마 열차만의 매력에 끌려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다.
코레일에서는 강원도 삼척과 강릉을 왕복하는 바다열차를 운행한다. 차창을 향해 배치된 좌석에 앉아 있으면 바다 ‘내음’이 몰려오는 듯하다.
정선의 아우라지 강변을 따라 시원스럽게 달리는 풍경열차.
구절리역-아우라지 구간 7.2km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도 있다.
서울역-양수역을 왕복하는 리버사이드 별밤열차. 연인들이 즐겨 탄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연인들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석탄을 실어나르던, 이제는 버려진 철길을 달리며 열차는 수려한 풍광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