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장갑차에 탄 군인들이 시민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K9 국산 자주포

무인 스텔스 소형드론

10년 만에 열린 시가행진

태권도시범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국군의 행진

공군사관학교 생도들

잠수복을 입은 SSU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에 미8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도 참여했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시가행진을 하는 군인들
[화보]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10년 만에 연린 시가행진, 압도적 군사 장비에 시민들 환호와 박수
글‧사진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23-09-27 14:21:37
해병대 장갑차에 탄 군인들이 시민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K9 국산 자주포
무인 스텔스 소형드론
10년 만에 열린 시가행진
태권도시범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국군의 행진
공군사관학교 생도들
잠수복을 입은 SSU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에 미8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도 참여했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시가행진을 하는 군인들
[중국, 한반도 서해 노린다] 최윤희 전 합참의장 인터뷰
박세준 기자
“둘 다 자수성가 정치인…자기 확신 커
독단 리더십 위험” MB가 서울시장이던 시절 청계천 복원을 했다. 사업 중 반대 여론이 있었으나 막상 사업을 마치고 나니 평가가 좋았다. 청계천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박세준 기자
선거를 포함해 국민의힘의 일련의 정치 과정을 지켜보면 해답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나는 30년 넘게 당을 지켜봤고, 민주당과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안다. 그 차이는 조직력이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모래알’이다. 위는 아래를 챙기지 않고, 아래가 조금이라도 커 보이면 자르기에 급급하다. 끈끈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니 조직이 있을 리 있겠는가. 이번 6·3대선만 해도 김문수 후보 혼자 싸운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선거캠프에서 한 달 넘게 자원봉사를 한 내가 볼 때, 선거에서 국힘 국회의원 대다수는 있으나마나였다. 국힘 대선 캠프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 차려졌다. 이후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며 4층, 6층, 9층, 11층으로 캠프 사무실을 확장해 가며 캠프다운 구색을 갖췄다. 당원들은 후보 유세 동선과 전략에 맞춰 자비를 써가며 뛰었고, 조를 맞춰 유세 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원을 했다. 그러나 캠프와 유세 현장에서 함께 뛰는 국회의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오히려 그 몇 명이 고마울 지경이었다. 중앙당과는 교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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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국정감사나 대정부 질의, 인사청문회 등 국회 방송을 보다 보면 인상적인 국민의힘 의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입만 열면 ‘국민’을 외치지만, 진정 국민을 대변하고 민생을 챙기는 발언은 들을 수가 없다. 보수 정치인은 유난히 투쟁성이 약할까. 관료, 교수, 법조인 등이 모인 집단이어서 그럴까. 그런데 정작 내부 ‘총질’을 할 때는 누구보다도 싸움닭으로 변한다. 기가 막힌다. 상대가 억지를 부리고, 논리를 흐리며 물고 늘어질 때 국힘 의원들은 늘 논리적으로 대응하려다 오히려 상대의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댄다. 법조인의 언변과 정치인의 언변은 분명 다르다. 국힘은 법조인, 관료, 교수 출신의 비율부터 줄여야 한다고 본다. 정치의 언어는 설득이고, 공감이며, 때로는 단호한 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