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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갯내음 바닷바람에 안겨 맛이 익어가는 소리

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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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고 푸른 바다를 헤엄치던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고 해서 ‘관목(貫目)’이라 했다던가. 딱딱한 한자말이 ‘과메기’라는 살가운 우리말이 되는 동안 주인공은 청어 대신 꽁치로 바뀌었고, 쫀득한 맛은 온 나라 식도락가를 사로잡았다. 경북 포항 구룡포에 불어오는 육지의 북서계절풍과 영일만 바닷바람은 그렇듯 겨우내 내어 걸린 꽁치에 맛을 불어넣고 있었다.
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꽁치를 녹여 뼈를 발라내고 대나무에 걸어 닷새동안 숙성시키면 기름기 감도는 과메기가 된다.

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웰빙 바람에 급증한 겨울 한철 주문량을 맞추느라 일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해마다 연말에 열리는 과메기 축제의 도우미들.



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칼바람 맞으며 작업을 준비하는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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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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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구룡포 과메기 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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