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골프링크스 7번홀(파3,106야드).
어떤 사람은 진정한 골퍼이지만 또 어떤 사람은 그냥 골프를 한다. 진정한 골퍼라면 골프의 진수를 느끼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야 한다. 골퍼라면 누구나 죽을 때까지 전부 다 해야 할,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상당한 부분을 해봐야 할, 골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52개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어떤 항목은 골퍼가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른 어떤 것들은 - 연이어 3번 OB를 내는 경우처럼 - 피하고 싶지만 우연히 자기에게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이든 여기서 말하는 진정한 골퍼란, 골프 기량의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래 항목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홀인원은 하이 핸디캐퍼도 할 수 있다. 스크래치 골퍼라도 생크를 낸다. 요컨대 이는 골프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다.
1. 아놀드 파머와 악수하는 것. 2.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 3.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 4. 1년에 적어도 5 이상 핸디캡을 줄이는 것. 5. 홀인원을 하거나 홀인원 하는 것을 보는 것. 6. 적어도 3홀 이상 연속해서 버디를 기록하는 것. 7. 하루에 적어도 54홀을 플레이하는 것. 8. 동도 트지 않은 새벽녘에 그날의 첫 플레이어로서 티샷하는 것. 9. 해가 진 후 어둠 속에서 마지막 팀의 마지막으로 18번홀을 플레이하는 것. 10. 비록 연습 라운드를 보기 위한 것일지라도 마스터스에 가보는 것. 11. 브리티시오픈에 가보는 것. 12. 시속 40마일 바람이 부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것. 13. 대회에 우승하는 것. 14. 예상치 못하게 패배하는 것. 15. 물속에서 성공적으로 빠져나오는 샷을 해보는 것. 16. 남자든 여자든 친구들과 더불어 일주일 동안 골프여행을 하는 것. 17. 라운드 도중 볼이 떨어지는 것. 18. 적어도 3회 이상 연속해서 OB를 내는 것. 19. OB를 낸 후 파를 하는 것. 20. 투어프로와 함께 18홀을 라운드해보는 것. 21. 연장전을 치르는 것. 22.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샷한 볼이 그대로 컵인되는 것. 23. 대회에 나가 4퍼팅하는 것. 24. 대회에 나가 오구 플레이하는 것. 25. 비록 다운힐이나 바위처럼 딱딱한 페어웨이라 할지라도 300야드 이상의 드라이브샷을 날려보는 것. 26. 파5홀에서 2온하는 것. 27. 매치플레이의 마지막 홀에서 칩인해 승리하는 것. 28. 자기가 속한 클럽의 모든 홀에서 버디를 해보는 것. 29. 매치플레이에서 다섯 홀을 지고 있다가 승리하는 것. 30. 3시간 이내에 18홀 라운드를 마치는 것. 31. 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홀에서 긴 퍼팅을 성공시키는 것. 32. 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홀에서 짧은 퍼팅을 놓치는 것. 33. 클럽 하나만을 들고 라운드하는 것. 34. 하루에 두 곳의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것. 35. 몸이 아픈데도 골프 치자고 전화를 거는 것. 36. 혼자서 18홀을 라운드하는 것. 37. 배우자, 아이, 또는 친구에게 골프를 치라고 가르치는 것. 38. 골프 규칙집을 읽는 것. 39. 스스로 골프규칙 위반을 적용하는 것. 40. 포섬 방식의 매치플레이나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라운드하는 것. 41. 자신의 스윙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 42. 보비 존스가 쓴 책을 적어도 한 권 읽는 것. 43. 버나드 다윈이 쓴 책을 적어도 한 권 읽는 것. 44. 허버트 워런 윈드가 쓴 ‘The Story of American Golf’를 읽어보는 것. 45. 마이클 머피가 쓴 소설 ‘Golf in The Kingdom’을 읽어보는 것. 46. 장대비 속에서 18홀을 라운드하는 것. 47. 화가 나서 클럽을 부러뜨리는 것. 48. 결정적인 순간에 생크내는 것. 49. 기권을 선언하는 것. 50. 골동품 퍼터를 좋아하는 것. 51. 병중에 혹은 부상 중에 플레이를 해 평소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 52. 잭 니클라우스가 메이저대회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