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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그 빛과 그늘 외

  • 담당: 김진수 기자

386세대, 그 빛과 그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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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즐겁다 이시백 지음

시골살이의 꿈을 이룬 한 가족의 좌충우돌 전원일기.

8년 동안 열병을 앓듯 시골을 꿈꾸다 마침내 서울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린 교사이자 소설가가 경기도 남양주의 한 마을에 땅을 구하고 집을 지어 정착하기까지의 과정, 시골생활에서 자연과 이웃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와 정보, 시골살이에 관한 즐거운 사유 등을 담았다. 아울러 튼튼한 화목난로를 저렴하게 마련하는 법, 도끼자루 쥐는 법 등 체험에 기초한 생활 노하우들도 빼곡이 담겨 있다.

시골생활이 한낱 낭만적 도피가 아니라 근본적인 삶의 전환이며, 의식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필치로 역설한 실용 에세이 성격이 짙다. (향연/ 272쪽/ 8900원)

금기의 수수께끼 최창모 지음



아는 것이 힘인가, 모르는 게 약인가. 인간사회의 수많은 금기(禁忌)는 왜 생겨나는가.

이 책은 이스라엘 민족의 민간 습속을 통해 인간사회에 폭넓게 작용하고 있는 금기의 비밀을 파헤쳤다. 특히 성서 속에 나타난 많은 금지사항들을 문화인류학과 사회인류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다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책 내용의 상당부분은 음식이나 성(性)과 관련한 금기다. 이는 이 두 가지 영역에서 보다 많은 금기가 발생하기 때문.

금기를 생산하는 주체는 한 사회의 지배계층일 때가 많으며, 금기가 한 사회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금기’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저자의 분석이 꽤 설득력 있다. (한길사/ 352쪽/ 1만5000원)

제임스 딘, 불멸의 자이언트 데이비드 달튼 지음/ 윤철희 옮김

24년이란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그를 알고 사랑하고 보살피고 그리워하는 대중들 사이에 여전히 건재한 제임스 딘. 이 책은 그의 사후(死後) 20년을 전후해 집필된 평전이다.

당대에 제임스 딘을 알고 지냈던 주변 인물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애를 정리했다는 것이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 미국사회에서 10대의 정체성(identity)을 최초로 확립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무비스타 제임스 딘을 ‘자기파괴를 두려워하지 않은 아름다운 창조자’로 분석한다. (미다스북스/ 640쪽/ 1만8000원)4

세상을 지배하는 개들 롤랑 제라 글/ 모르슈완느 그림/ 이승재 옮김

장 클로드 모르슈완느는 정치인들을 짐승에 비유해 묘사하는 천재적 능력을 타고난 프랑스의 풍자화가. 그와 그의 콤비인 코미디 작가 롤랑 제라는 이 책에서 세계의 정치지도자들을 개에 비유, 통렬하게 풍자했다.

몇몇 예로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부시 타도’를 외치는 종자들을 사냥하는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 사담 후세인은 걸프만의 불테리어로,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간 하운드로 변신시켰다. 두 발 달린 인간과 네 발 달린 개의 신체적 특징과 유사성을 교묘히 연결시켜 정치지도자들의 그릇된 정책과 실정(失政)을 은근히 조롱한다.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개에 비유했을까. 정답은 한국산 진돗개. (문학세계사/ 64쪽/ 8500원)

말해요, 찬드라 이란주 지음

40만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 밖에 있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떤 아픔을 갖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지난 9년 동안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지켜봐온 저자가 그들이 처한 현실과 인권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털어놓은 것이다. 부당한 근로조건, 삶터에서의 갖가지 차별, 불완전한 결혼, 자녀 양육 문제 등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겪고 있는 일들이 자세히 담겨 있다. 우리 사회의 인권상황을 알고 싶다면 그들의 생존 현실을 살펴보라는 것이 저자의 외침이다. (삶이보이는창/ 260쪽/ 9000원)

생각의 축지법 송치복 지음

지난해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미디어 홍보물을 기획, ‘기타 치는 노무현’ 이미지를 만들어 세간의 화제가 됐던 저자의 독창적인 광고 창작론.

‘OK! SK’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등 저자의 히트 카피에 숨은 성공전략을 소개하고, 후배 광고인들을 위한 촌철살인의 경구들을 풍부한 비유로 들려준다. 또 권말부록에선 대선 광고의 기획과정과 전략도 공개한다.

광고주와 대중을 사로잡는 한 줄의 카피를 쓰기 위해 섬광 같은 아이디어를 기다리며 노심초사하는 ‘광고쟁이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만하다. 책의 서문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썼다. (디자인하우스/ 19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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