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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 만나고 싶다면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로

[책 속으로] 일본 속 숨은 보물찾기… ‘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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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4-04-2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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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도서출판 길벗) 표지. [길벗]

    ‘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도서출판 길벗) 표지. [길벗]

    낭만 가득한 소도시를 좋아한다면, 대도시가 식상하다면 진짜 일본의 속살을 볼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제격이다. 일본의 여러 소도시에는 잘 알려진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기자기한 여행의 묘미와 가성비 높은 먹거리·볼거리가 숨어 있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인 도고온천도 일본의 대표적 소도시 관광지로 꼽히는 마쓰야마에 자리하고 있다. 마쓰야마시는 일본 열도 시코쿠 북서부의 에히메현 중북부 해안에 위치한 현청 소재지다. 고대 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도고온천 소재지여서 최근 일고 있는 소도시 여행 붐을 타고 해외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으로 붐벼 기대치가 반감될까 지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낯선 여행지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정보가 절실하다면 가이드보다 더 상세한 지침을 제공하는 여행서가 도움이 된다. 최근 발간된 ‘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도서출판 길벗)은 그런 의미에서 참고할 만하다.

    이 책은 저자인 두경아 작가가 10여 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혼슈·시코쿠·큐슈 지역의 소도시 45곳을 소개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각 소도시의 음식 이야기는 물론이고 관광지와 맛집, 체험지까지 담았다. 현지 교통편과 여행 코스도 상세히 소개한다.

    작가는 스스로 “소도시를 편애하는 여행자”라고 밝히며 “건강한 기운이 가득한 도고온천에서 온천을, 우동에 진심인 다카마츠에서 우동 순례를, 이부스키에서 검은 모래로 찜질을 즐겨 본다면 어느새 일본 소도시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카마츠는 시코쿠 가가와현, 이부스키는 규슈 가고시마현에 있는 소도시다.



    다카마츠 우동. [두경아]

    다카마츠 우동. [두경아]



    김지영 기자

    김지영 기자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대중문화를 좋아하며 인물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문화와 부동산, 유통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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