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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사망원인 최고…간 질환의 현주소를 알자

  • 백승운 교수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40대 사망원인 최고…간 질환의 현주소를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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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은 병이 생기는 근본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로 인한 간 질환,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 약물이나 독성 물질로 인한 독성 간 질환, 간에 기름(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 인체 면역 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자가 면역성 간질환, 신진대사의 이상이 원인이 되는 대사성 간 질환 및 기타 원인이 불분명한 간 질환으로 구분된다.

B형 바이러스 보유 인구 5∼8%

간 질환에 있어 간염이 중요한 이유는 급성 간염에서 시작해 만성 간염, 간경화, 그리고 간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복수, 부종, 신부전, 식도 정맥류, 울혈성 위장 질환, 비장 비대, 간성 혼수, 간암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간염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간의 가장 기초적인 원인 질환을 잡는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간염은 크게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C형)과 알코올성 간염으로 나눌 수 있다.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인 만성 B형 간염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0위를 차지하며, 바이러스 보유자만도 3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아에서는 인구 10명 중 1명꼴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보유자 중 75%가 아시아에 거주한다. 현재 우리나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병률이 높은 지역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수직 감염으로, 성인이 되어 B형 간염에 감염된 후 완치하지 못하고 만성으로 이행하는 비율은 5% 미만이지만, 모태 감염의 경우는 90% 이상에서 만성화해 문제가 더 심각하다.



간암 환자의 50~70%가 B형 간염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소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만성 보유자가 된 환자 중 치료를 안 할 경우에는 많게는 4분의 1 정도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133.5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간암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암 사망의 약 17%를 차지해 폐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대체로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간암이 발생할 위험률은 비보유자에 비해 100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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