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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종이관, 비닐포대에 담겨 떠나는 사람들

코로나19가 초래한 장례 대란

  •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종이관, 비닐포대에 담겨 떠나는 사람들

‘아주 조심히 다룰 것(Handle with extreme care)’. 

미국 뉴욕시 퀸스의 장례식장에서는 요즘 이런 문구가 적힌 종이 상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 시신을 담은 종이관이다. 에콰도르의 항구도시 과야킬 거리에서는 최근 비닐포대에 싸인 시신이 발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무관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아주 조심히 다룰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종이관. [GETTYIMAGES]

‘아주 조심히 다룰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종이관. [GETTYIMAGES]

뉴욕 퀸스 장례식장에서 종이관 위에 사망자 이름을 적고 있는 직원. [GETTYIMAGES]

뉴욕 퀸스 장례식장에서 종이관 위에 사망자 이름을 적고 있는 직원. [GETTYIMAGES]

뉴욕 퀸스 장례식장에 종이관에 담긴 시신이 안치돼 있다. [GETTYIMAGES]

뉴욕 퀸스 장례식장에 종이관에 담긴 시신이 안치돼 있다. [GETTYIMAGES]

성조기를 뒤로 한 채 화장장으로 떠나는 시신. [GETTYIMAGES]

성조기를 뒤로 한 채 화장장으로 떠나는 시신. [GETTYIMAGES]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 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시신. [GETTYIMAGES]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 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시신. [GETTYIMAGES]

에콰도르 화장장에서 관에 걸터앉은 채 순서를 기다리는 유족들. [GETTYIMAGES]

에콰도르 화장장에서 관에 걸터앉은 채 순서를 기다리는 유족들. [GETTYIMAGES]

비닐로 동여맨 관 위에 조화가 놓여 있다. [GETTYIMAGES]

비닐로 동여맨 관 위에 조화가 놓여 있다. [GETTYIMAGES]

승용차로 종이관을 운구하는 풍경.  [GETTYIMAGES]

승용차로 종이관을 운구하는 풍경. [GETTYIMAGES]



신동아 2020년 5월호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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