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엔 매주 토요일을 ‘캐주얼 데이(평상복 입는 날)’로 정하는 등 ‘부드러운 검찰 문화’를 이끌었다.
검찰 ‘빅4’인 검찰국장 후보로 거론되던 2005년 3월 “25세에 검사가 돼 25년을 검사로 일해왔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사표를 냈다. 이후 로펌 ‘김&장’으로 옮겨 변호사로 활동했다. 현 정부 출범 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3월10일 그의 임명을 알리며 “법조 쪽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시절부터 고위직 간부 인선에 이름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취임 후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보 수사와 첨단기술 유출 방지, 대테러 업무 등에 대한 국정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국익 중심의 정보활동 수행에 역점을 두며 일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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