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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보 광주고검장

‘미아리 텍사스촌’ 상납사건 파헤친 강골 검사

  • 정원수(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이준보 광주고검장

이준보 광주고검장
강력과 공안, 특수, 기획 등 검찰 내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2월 대검찰청이 자체 조사한 검사장급 이상의 박사학위 소지자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학구파다.

평소 검찰 조직의 발전 모델이나 개혁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5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5인 소위원회에 참석해 검찰 조서의 증거 능력을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방안 등 검찰의 희망을 개혁안에 반영하는 데 공을 세웠다. 검찰과 경찰의 해묵은 갈등 원인인 수사권 조정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때는 “정식 재판 전에 ‘여론재판’을 먼저 받는 것”이라며 청사 내 피의자나 참고인의 사진 촬영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아 제한했다.

2000년 서울지검 소년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을 관할하던 경찰관 50여 명이 성매매 업소 업주들로부터 10만∼50만원씩 뇌물을 상납받아온 사건을 파헤쳤다.



긍정적인 인생관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이다.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생활신조를 갖고 있다. 참선과 포도 다이어트, 단식 등을 즐긴다.

李俊甫

생년월일 : 1953년 8월20일

출생지 : 전남 강진

학력 : 경기고, 서울대 법대

경력 : 사법시험 21회,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신동아 2008년 5월호

정원수(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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