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며 전국의 예쁜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 울산에 살던 바위는 부지런히 달려갔지만 설악산에 이르자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완성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자리에 멈춰 울산바위가 됐다(울산바위 설화).
-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면 울산바위가 금강산으로 가지 않아 다행이다 싶다.
- 갔더라면 이 멋진 광경을 못 봤을 테니







난이도 : 中(신흥사 매표소 에서 흔들바위까지는 쉽지만 이후 계단이 가파름)
특이사항 : 강풍에 주의
가지 않아 다행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사진 · 글 지호영 기자 | f3young@donga.com
입력2017-01-05 18:00:07








[지상중계] 제12회 KWO 나지포럼
박세준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병원 재진 예약을 잡아야 했지만 회사의 내부 연차휴가 사용 규정은 ‘일 단위 사용’만 가능했다. 2시간 정도의 시간만 필요한 상황이라 연차휴가를 쓰기엔 아까웠고, 자체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
김지혜 노무법인 혜담 대표 공인노무사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2006)이라는 영화가 있다. 로키산맥에서 양 떼를 몰며 여름을 보내는 두 청년, 잭과 에니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후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세 전후 청년 잭과 에니스는 깊숙한 산골의 양 떼 목장 주인 사무실에서 처음 서로 마주하게 된다. 양 떼 주인은 이들에게 여름 동안 양 떼가 맹수들에게 희생되지 않도록 지키는 목동 역할을 맡기는 한시적 계약서를 내민다. 또한 국유림에 들어가는 것이기에 산불 감시 헬기에 걸리지 않도록 불을 피우지 말라는 조건을 덧붙인다. 물론 지정된 캠핑장에서는 불을 피울 수 있었으나 양 떼가 그 지역 너머 멀리 이동했기 때문에 두 청년은 양 떼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자유주의’ 대 ‘권위주의’ 진영 대결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5월 러시아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고, 9월 열린 중국 전승절 행사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함께 참석한 장면은 그 같은 대결 구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관계처럼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