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며 전국의 예쁜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 울산에 살던 바위는 부지런히 달려갔지만 설악산에 이르자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완성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자리에 멈춰 울산바위가 됐다(울산바위 설화).
-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면 울산바위가 금강산으로 가지 않아 다행이다 싶다.
- 갔더라면 이 멋진 광경을 못 봤을 테니
난이도 : 中(신흥사 매표소 에서 흔들바위까지는 쉽지만 이후 계단이 가파름)
특이사항 : 강풍에 주의
가지 않아 다행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사진 · 글 지호영 기자 | f3young@donga.com
입력2017-01-05 18:00:07
[특집 | 반환점 도는 윤석열 정부 大진단]
유창선 시사평론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고받는 인사말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고사성어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로 분주했던 한 해를 네 글자로 압축한 말이다.11월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윤석열 정부 전반기 2년…
구자홍 기자
‘비트코인 게임 이론’이라는 말이 있다. 주로 비트코인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을 언급할 때 쓰인다. 일부 국가들이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마치 금처럼 사들여 비축하기 시작하면, 타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다른 나라 정부들이 비트코…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前 동아일보 기자
2022년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11월 임기 반환점을 앞뒀다.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국갤럽이 10월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였다. 9월 2주차, 10월 4주차 조사에서 기록한 20%에서 1%포인트 더 내려간, 집권 이후 최저치다. 한국갤럽 집계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의료개혁 진통 장기화, 반복적 거부권 행사, 당정 불협화음, 최근 터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까지 더해지며 민심은 악화 일로 양상이다. 야권에선 공공연히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