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한탄강-임진강 합류 지점에 롯데건설이 사장교 ‘동이1교’를 세웠다. 한강 이북의 유일한 사장교인 동이1교는 대한민국 교량 기술 발전의 산 증거로, 훗날 개성과 서울을 이어 남북 교류의 가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주탑에서 내려다본 풍광. 임진강 주상절리 절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3 교량 상판을 양쪽에서 연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4 교각이 없는 사장교를 시공해 임진강 적벽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호했다.

선진 교량건설 기술 집약 남-북 잇는 통일 다리
‘평화의 가교’ 동이1교
[매거진동아 LIVE] 미리 보는 6·3대선 향배
구자홍 기자
“AI가 배란일이라고 말해 줬어요.” “AI에게 검사 결과 입력했더니 유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AI로 배아 고를 수 없나요?”
난임전문의 조정현의 생식이야기
유엔은 한 국가의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1024만4550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고령사회’로 들어선 지 7년 만, 인구 5명 중 1명은 시니어라는 얘기다. 2008년 10%이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 중 남자는 17.83%, 여자는 22.15%다.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노인 일자리나 돌봄, 의료보건 등 정부와 지자체 일도 많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시니어 각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장수가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각자가 결정한다는 의미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매슬로 5대 욕구 중 최상의 욕구는 ‘자아실현’이다. 그 자아실현을 가능케 하는 게 직업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직업’을 통해 ‘자아실현’까지 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택하고, 마지못해 직장을 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이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아실현까지 기대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더구나 사회가 급변하면서 ‘평생직장’ 개념은 희미해지고 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좋은 일자리도 시대마다 달라지고 있다.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의해 자동화되면서 좋은 일자리의 문은 급격히 좁아들었다. 늘어난 수명에 맞춰 더 오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책 ‘직업의 미래’를 펴낸 저자는 지금은 낙담할 때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