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한탄강-임진강 합류 지점에 롯데건설이 사장교 ‘동이1교’를 세웠다. 한강 이북의 유일한 사장교인 동이1교는 대한민국 교량 기술 발전의 산 증거로, 훗날 개성과 서울을 이어 남북 교류의 가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주탑에서 내려다본 풍광. 임진강 주상절리 절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3 교량 상판을 양쪽에서 연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4 교각이 없는 사장교를 시공해 임진강 적벽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호했다.
선진 교량건설 기술 집약 남-북 잇는 통일 다리
‘평화의 가교’ 동이1교
글·사진 이기욱 기자│p35mm@donga.com
입력2013-12-23 14:14:00
트럼프 체면 세워주고 ‘핵 공유’ 실리 얻기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수출한 FA-50 ‘파이팅 이글’을 둘러싸고 성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폴란드에 간 FA-50 갭필러(Gap Filler·GF) 12대 중 대다수가 가동 불능 상태라는 소문부터 미국산 레이더 및…
박세준 기자
‘편의점’으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곳이 있다. 대중에게 ‘CU’로 알려진 BGF리테일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4~5월 공정자산(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였다. 9월 5일, 인터넷 매체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기존 지역구가 아닌 김해로 이동해서 출마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이기에 파장은 컸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존재가 처음 부상했다. 중앙 정치에서 생소했던 인물의 등장에 정치권과 언론이 술렁였다. 이윽고 대선 전부터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각종 자문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그를 사기꾼 취급하며 대응을 거부했다. 여기에 발끈한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여사는 그를 “명 선생님”으로 모셨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1일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파장은 한층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