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21일 오전 경남도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대선이 드루킹 88,000,000건의 어마어마한 댓글 조작으로 승부가 결정 난 여론 조작 대선이었음이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었습니다. 정권 출범의 정당성도 상실했고 지난 대선 때 김경수 지사는 문재인 후보의 수행비서였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의 상선(上線) 공범도 이제 밝혀야 합니다. 지난 대선 여론 조작의 최대 피해자였던 저(홍준표)나 안철수 후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최소한의 조치로 사과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조작된 여론으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에 대해 씌워졌던 악성 프레임도 이제 사과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월 21일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께 묻습니다. 지난 대선 댓글 조작 과정에 대해 얼마나 보고받고 지시나 격려를 해주었습니까? 최측근이 벌인 엄청난 선거 공작을 몰랐다면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입니다.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저질렀던 흉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이들 범죄의 직접적 피해당사자지만, 저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일당의 범죄로 주권자로서의 진실과 신성한 알 권리를 침해당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민주주의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십시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월 21일 ‘김경수 지사 대법원 판결 관련 당대표 성명’에서)
“민주당 법정 공식. 최종 판결 전엔 조국처럼, 받고 나서는 한명숙처럼.”(김수민 시사평론가, 7월 21일 페이스북, 김경수의 ‘진실’ 주장을 한 전 총리가 최근 펴낸 ‘한명숙의 진실’에 빗대며)
“이제 그 최종 답변은 문재인 대통령의 몫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사카 총영사나 센다이 총영사가 매크로 댓글 조작의 대가로 제시되거나 송철호에게 울산시장 양보하는 대가로 제시되는 것이, 공직이, 외교관의 지위가, 불법적 선거에 대한 보답으로 제시되는 것이 정상국가인지도 답변하시기 바랍니다.”(권경애 변호사 ‘무법의 시간’ 저자, 7월 21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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