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의 입술처럼 달콤한 초콜릿이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찰리가 초콜릿공장에 들어설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다양한 초콜릿 공예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엔도르핀이 돈다.
![여심을 흔드는 ‘수제초콜릿’](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14/02/21/201402210500020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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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크 초콜릿 발레 슈즈.
3 화이트 초콜릿 발레 슈즈.
4 다크 초콜릿 하이힐.
5 초콜릿을 녹여 템퍼링하는 과정.
6 다양한 형태의 초콜릿으로 작품을 만드는 모습.
7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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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흔드는 ‘수제초콜릿’
사진·글 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 이기욱 기자 p35mm@donga.com
입력2014-02-2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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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하계 운동복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납품업체에 입찰 금지 처분을 내린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정작 자신들이 의뢰한 연구기관으로부터 ‘군의 운동복 성능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단과 완제품(운동복)이 같은 등급이 나와야 한다는 방사청의 기준이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군 당국은 이 보고서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 재판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신동아’가 입수한 ‘군 피복, 섬유류 이화학 특성 조사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원단을 운동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원단→열처리→완제품 공정을 거치며 원단의 수축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제조 과정 중 수행되는 프린트 및 열처리 스팀 아이론(다림질)에 의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사진 참조) 제조 과정을 거쳐 운동복이 됐을 때 원단 성능보다는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