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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재 | GPC 애틀랜타 2012

“인류는 神 아래 한 가족 영적 大覺醒<대각성>으로 세계평화!”

지구촌 평화실현 새 패러다임 제시

  • 미국 애틀랜타=최영철 기자 | ftdog@donga.com

“인류는 神 아래 한 가족 영적 大覺醒<대각성>으로 세계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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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神 아래 한 가족 영적 大覺醒으로 세계평화!”

GPC 2012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문현진 GPF(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그 어느 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의 손을 잡아 영구 종전(終戰)을 선언하고, 한반도가 통일을 이뤄 휴전선이 없어지며, 중동과 아프리카의 각 나라에 민주 정부가 들어서 화약 연기가 사라지는 날이 온다면…. 전 세계에 국가 간, 인종 간, 종교 간 갈등이 사라져 떠도는 난민이 사라지고, 춥고 가난한 이들을 진정으로 보듬어주는 세상이 온다면….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군대가 해체되고, 전 세계가 신 아래에 한 가족처럼 지내는 그런 날이 온다면….

꿈같은 일이다. 하지만 이 꿈같은 일들을 현실로 이뤄내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도덕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통해 종교를 초월한 지구촌 평화를 실현해보자는 국제적 행사가 ‘인권운동의 메카’인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다. 2012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 ‘GPC(Global Peace Convention) 애틀랜타 2012’에는 10명의 전직 국가 원수를 비롯해 40개 국가 총 800여 명의 지도자가 참석해 지구촌 평화실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규모면이나 참석인원의 구성으로 볼 때 시민단체가 개최한 국제회의로선 세계 최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덕적 혁신적 리더십

마틴루터킹주니어재단, 카터센터, 세계 최대 자원봉사단체인 포인츠 오브 라이트(Points of Lights)가 후원하거나 참여하고 남미 8개국에서만 10명의 전직 대통령이 참가했으며, 세계 최대 난민 쿠르드 자치정부 각료 대표단, 나이지리아 정부 대표단, 그리고 케냐 정부 대표단 등 전 세계의 핵심 분쟁지역 대표단이 참가했다.

GPC는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인 GPF(Global Peace Foundation·세계의장 문현진)가 매년 전 세계의 기업가, 정치인, 석학, 시민사회 지도자,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GPC 애틀랜타 2012는 200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케냐 나이로비, 2011년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열렸다.

GPF는 개발도상국의 자립을 지원하고 각 분야 전문가 간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과 유엔 새천년개발 목표에 입각한 지속적인 세계 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 시민단체로, 2007년 출범해 미국 워싱턴 본부와 전 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신 아래에 모두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모토 아래 화해, 상호 존중, 조화와 협력에 기여하는 개인과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일을 담당한다. 전 세계 여러 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족과 공동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며 봉사와 평화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GPC 애틀랜타 2012의 전체 주제는 ‘도덕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 : 건강한 가정, 윤리적인 사회, 세계평화 문화의 구축’으로, 참가자들은 사회적 통합과 평화를 이루는 데 기초가 되는 공공부문을 비롯해 민간부문, 비영리부문, 다른 시민생활부문 등 각 분야에 걸쳐 도덕적이고 혁신적 원칙에 입각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류는 神 아래 한 가족 영적 大覺醒으로 세계평화!”

2012년 12월 29일 열린 ‘GPC 애틀랜타 2012’ 개회식.

특히 초종교적 화해와 협력을 통한 중동평화의 실현과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공동가치 발견, 한반도 통일을 통한 세계 평화실현을 핵심 어젠다로 설정했다. 참가자들은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기저엔 미국 독립선언서에 명시된, 자유롭고 윤리적이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책임 있는 참여를 규정한, 이상들이 있음에 동의하고 21세기 국제사회가 분쟁과 갈등을 넘어 세계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선 ‘새로운 영적 대각성(New Great Awakening)’이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미국 독립선언문은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쓰여 있으며 이는 미국이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근거가 됐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손잡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영적 대각성’ 운동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위대한 미국을 건설해왔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이 명시하는 근본정신은 ‘신 아래에 한 국가(One Nation Under God)’의 실현이다. 미국은 이런 명확한 비전과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세계 초강대국의 반열에 올랐으며,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고, 식민지들을 해방하고, 냉전을 종식시키고, 자유와 인권을 중심으로 한 현대 민주주의를 세계에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애틀랜타에서 시작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민권운동도 단순히 흑인 인권을 쟁취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비롯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영적 각성운동이 그 본질이었음을 환기시켰으며, 현재 위기에 봉착한 미국과 서구에 필요한 것이 바로 도덕적 권위를 회복할 수 있는 대각성운동임을 강조했다. 이번 GPC 애틀랜타 2012에는 마틴루터킹주니어재단과 카터 전 대통령이 세운 카터센터가 후원하고 동참했다. 이 두 단체는 모두 애틀랜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킹 목사의 인권운동과 카터 전 대통령의 해비타트(HABITAT) 운동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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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최영철 기자 |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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