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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강좌로 인기 끄는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이성무

  • 글: 엄상현 기자 사진: 지재만 기자

역사강좌로 인기 끄는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이성무

역사강좌로 인기 끄는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이성무
“공직에서 물러나 집에서 쉬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의기소침해지기 쉽습니다. 이를 이겨내려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찾아야 해요. 그래서 제 전공을 살려 고급 역사강좌나,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는 모임을 꾸려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역사문화연구원(www.akhc.or.kr) 이성무(李成茂·68) 원장은 2003년 6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난 후 오히려 더 바빠졌다. 그해 9월 이 연구원을 설립해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공동으로 ‘한국역사문화아카데미 최고지도자과정’을 개설하고, 2004년부터는 연구원 안에 ‘이성무의 역사교실’을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 원장의 강의는 ‘조선왕조사’ 등 딱딱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주제로 삼지만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인기가 높다. 이 원장은 또 지난해 5월, 자신의 뿌리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뿌리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 산하 학술위원회는 특정 문중이나 인사들로부터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학문적 검토와 해석을 의뢰받아 연구한다. 이 원장은 이 과정에서 오랜 세월 문중의 서고에서 잠자던 값진 사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 원장은 올해 초 연구원 내에 ‘성고서당’을 열었다. 연구원이 강남 한복판인 서초동 한 건물에 있으니 ‘도심 속의 서당’인 셈. 이 원장은 “한문을 알면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기 쉬워 세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신동아 2005년 6월 호

글: 엄상현 기자 사진: 지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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