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실전 재테크

주5일 근무 시대 ‘부동산 답사여행’ 즐기기

‘주말 헌팅’ 활용해 안성, 가평 등 미개발지 노려라

  • 글: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re119@unitel.co.kr

주5일 근무 시대 ‘부동산 답사여행’ 즐기기

2/4
고속도로로 이동하면 숲은 볼 수 있지만 나무를 보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되도록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도나 지방도를 달리다 보면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그 지방의 경관과 풍물, 그리고 문화유적지들을 볼 수 있어 고속도로 여행보다 훨씬 유익하고 알찬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주말여행을 이용해 투자 대상 부동산 물색에 나설 경우 대상지역으로 떠오르는 곳은 전통적인 수도권과 제2의 수도권으로 발돋움하는 충청권,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원권, 그리고 J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호남권과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제주도 등이다.

먼저 수도권 중에서는 접근성과 자연경관이 빼어난 경기도 용인, 양평, 가평, 광주, 남양주 지역을 권할 만하다. 수도권은 도로교통망이 완비돼 웬만하면 자동차로 1시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서울 도심지역 또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인접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따라서 바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주말 여행을 즐기면서 유망 투자처를 발굴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다만 땅값이 비싸 적은 돈으로는 이용 및 개발 가능한 토지를 매입하기 힘든 것이 단점이다. 용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원삼면, 백암면, 남사면 일대가 전원주택 지역으로 유망하다.

또 남한강이 바라다보이는 양평을 빼놓을 수 없다.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있어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예컨대 양서면 대심리와 북포리는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 서종면에는 동향 택지가 많으며 용문면에서는 이미 숲과 계곡을 따라 전원주택지들이 개발되고 있다.



경춘선 복선화로 주목받는 강원도

가평 지역은 오는 2009년 경춘선 복선 전철공사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완공이라는 이중 호재를 안고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청량리에서 가평역까지는 무궁화호 기준으로 1시간30분이 걸리지만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40분으로 단축된다. 수원이나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것보다 시간이 덜 걸려 1시간대 출퇴근도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또 2008년 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강남권에서 승용차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벗어나 거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 또한 투자 매력이다. 주변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된 데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그만이다. 북한강과 달전천 같은 청정 하천이 감싸 흐르고 불기산과 수정봉이 둘러서 있으며 공해를 유발하는 제조업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이런저런 호재를 등에 업고 지난해 말 이후 땅값이 많이 오른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최근 전원주택이나 펜션 부지를 찾는 투자자가 부쩍 늘었고, 경치 좋은 곳을 중심으로 서울 등 외지인들이 사들인 땅이 많아 매물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평군 달전리 남이섬 부근은 앞으로 새 역사가 들어서면 도시발전축이 구도심에서 이 곳으로 옮겨올 것으로 보이는데다 집을 지을 수 있는 땅값도 평당 60만~7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물이 많고 산세가 좋은데다 계곡에 붙어있는 땅은 평당 20만~30만원선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인 양평, 구리에 비하면 절대적 지가수준이 아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안성 죽산면 일대도 전원생활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 중 전원주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은 뭐니뭐니 해도 용인시 주변이다. 고기리·신봉리·성복리 등에 전원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일대는 고밀도아파트 개발로 전원 분위기가 많이 훼손된 데다 가격도 대지 기준으로 평당 150만∼200만원을 상회해 이미 투자가치는 높지 않은 편이다.

2/4
글: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re119@unitel.co.kr
목록 닫기

주5일 근무 시대 ‘부동산 답사여행’ 즐기기

댓글 창 닫기

2019/07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