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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의 참모들 外

  • 담당 · 최호열 기자

유방의 참모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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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유은혜 지음, 동아일보사, 311쪽, 1만8000원

유방의 참모들 外
몇 년 전 대한민국 주거 문화의 흐름을 바꿔놓은 ‘땅콩집’이 등장하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 책이 적잖이 발간됐고, 2012년 출간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도 그중 하나였다. 그리고 3년이 흘렀다. 문득 책에 소개한 사람들은 여전히 만족하며 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고, 그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반짝 인기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지속되었다. 이쯤 되면 단순한 호기심이나 막연한 동경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장점이 있을 터. 나 역시 단독주택을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그사이 달라진 트렌드와 더 새롭고 스마트해진 집들이 궁금했다. 이 책은 3년 전 책에 소개한 사람들과 그 이후 새롭게 단독주택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통해 달라진 집의 형태와 주택 트렌드를 정리한 것이다.



3년 사이 달라진 트렌드는 크게 3가지다. 첫째, 작은 집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도심 자투리땅을 활용한 협소주택이 지어지고, 넓은 땅이라도 꽉 채우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콤팩트하게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둘째, 건축가와 집 짓기가 대중화하면서 단독주택의 디자인 수준이 높아졌다. 셋째, 거주 공간에서 나아가 진짜 삶의 도구로서 집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대표적인 게 집과 일터를 합친 복합공간이다. 집의 일부를 경제활동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삶의 여유를 누리는 동시에 유무형의 수익 창출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그 변화의 중심에 바로 단독주택이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변화 키워드를 엿볼 수 있는 16곳의 집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도심의 협소주택부터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값으로 수도권에 마련한 마당 있는 집, 3대가 함께 살기 위해 선택한 단독주택, 뜻 맞는 사람들이 함께 지은 동호인 주택, 주거공간과 일터를 한곳에서 해결한 집, 평범한 사람들도 생각해볼 법한 실용적인 세컨드하우스까지 다양한 목적과 스타일을 가진 집들이다. 세월 지나 낡으면 쓸모없는 집이 아니라 사람처럼 나이 들면서 상황에 맞게 공간도 변화하고 쓰임새도 달라질 수 있는 집들이다.

다채로운 스타일만큼이나 눈여겨봐야 할 것이 집을 통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그들의 집에 대한 생각과 막연하던 꿈을 실행하기까지의 진솔한 스토리에 무게중심을 뒀다. 저마다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선택한 집주인의 이야기 속에서 집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삶을 리모델링하는 기반인 동시에 정신적, 물질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생산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진화 중임을 감지할 수 있다. 여기에 집 구하기, 집 짓기와 고치기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집주인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조언과 달라진 건축법규까지 유용하고 현실적인 정보도 담았다.

이제는 집 자체가 아닌, 삶을 위한 집에 투자하는 시대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 활용에 그치지 않고 삶을 리셋하는 방향으로 더 넓어지고 깊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책 속의 사례들이 집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유은혜 |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저자 |

브랜드비즈니스 _ 데니스 리 욘 지음, 김태훈 옮김

유방의 참모들 外
위대한 브랜드들의 성공적 구축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7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브랜드 구축 컨설턴트인 저자는 25년간 뉴발란스, 노티카, 버거킹, 랜드로버, 소니 등 세계적 기업들에 브랜드 운영화를 조언해온 전문가다. 각 원칙에 해당하는 사례로 IBM, 나이키, 치폴레, 룰루레몬 에슬레티카, 칙필레, 쉐이크 쉑,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IT, 스포츠용품, 항공사, 자동차회사, 요식업체 등 다양한 기업의 성패 사례를 들려준다. 그는 브랜드를 사업의 핵심에 두고, 그것이 정의하는 핵심 가치에 따라 사업의 운영 체제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CEO부터 직원, 협력업체, 고객 모두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공유하고, 기획과 개발, 유통과 판매, 서비스, 예산 편성과 마케팅 등 기업의 모든 활동 브랜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더난출판, 312쪽, 1만5000원

유대인 경제사1·2 _ 홍익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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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수인 저자는 32년 동안 코트라 등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며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의 부와 권력을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펴낸 ‘유대인 이야기’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그 내용을 보다 심화해 10권으로 확대 출간한다. 5000년의 핍박과 고난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이 어떻게 세계경제를 주무르게 됐는지를 입체적으로 소개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우리 경제위기 극복 해법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1권 ‘세계 경제의 기원’과 2권 ‘고난의 역사’에선 수메르 문명에서 출발한 유대인 조상들이 이집트와 로마 등 주변 강대국들에 부대끼면서 생존한 고대 수난의 역사를 다뤘다. 구약성서 등에 기록된 유대인의 수난과 질곡의 역사와 함께 경제적 관점에서 고대 각 제국과 사회 발달사를 개괄했다. 한스미디어, 각권 360쪽 내외, 각권 1만8000원

사업의 철학 _ 마이클 거버 지음, 이재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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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창업하지만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4%에 불과하다. 이들은 왜, 어떻게 성공했을까. 37년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온 저자는 사업의 본질과 성공의 조건에 대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업가의 시각’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창업하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리사는 식당을, 헤어드레서는 미용실을, 편집자는 출판사를 차리고, 프로그래머는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사업 실패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즉, ‘기업가의 관점’이 아닌 ‘기술자의 관점’으로 사업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사업 원형’을 갖추는 사업 개발의 7단계 전략을 통해 원점에서부터 사업을 재구축하도록 돕는다. 라이팅하우스, 340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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