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매년 미디어 조사, 기업 모니터링, 설문평가 등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2500대 기업 중 분야별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평가 결과는 국제적인 기관투자가의 사회적 책임투자(SRI), 펀드 및 금융상품 운영에 널리 활용된다.
올해 철강 부문에서는 총 42개사 중 포스코와 차이나스틸(CSC)이 선정됐는데, 포스코는 △위기관리 △공급사 관리 △사회·환경공헌 △이해관계자 참여 등의 부문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산업군 내 최우수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후전략 △노동·인권 △인적자원 개발 등의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WSD는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 기반 솔루션 마케팅과 같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 전반에서 이들 평가 결과를 공유해 앞으로 동반성장, 기후변화 대응, 노동·인권, 안전·보건 등의 부문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갈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