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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에서 중국어 배우려다 ‘마오이즘’에 빠질라

학생들에게 ‘마오쩌뚱 사상’ 주입하는 545개 공자학원 실체

  • 강부경 기자 bk0928@donga.com 최창근 객원기자

‘공자학원’에서 중국어 배우려다 ‘마오이즘’에 빠질라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 사상 선전과 스파이 활동에 이용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 공자학원은 미국 내 중국 유학생과 중국 민주화운동, 인권 활동과 관련된 재미 중국인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으로도 악용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018년 2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공자학원(孔子學院)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로 중국공산당이 설립한 기관입니다. 2020년 4월 기준 162개 국가에 545개 공자학원(孔子學院), 1170개 공자학당(孔子課堂)이 설치돼 있는데요. 한국에는 2004년 ‘세계 최초’ 공자학원인 서울공자아카데미가 세워진 후 23개 공자학원·학당이 설립됐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공자학원은 ‘공자’의 이름을 빌렸지만, 실상은 공자 사상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중국공산당 체제 선전, 정보 수집, 중국 유관 학자 동태 감시를 수행하는 ‘스파이 기관’이라는 의심도 받습니다. 구미(歐美) 각국에서 공자학원 운영의 순수성을 문제 삼아 퇴출 운동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공자학원에서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는 걸까요. 중국공산당의 선전·선동 도구라는 비판을 듣는 공자학원 교재를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신동아 2020년 6월호

강부경 기자 bk0928@donga.com 최창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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