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소‘통’하길 ‘령(令)’한다! ‘댓통령’은 매거진동아(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되짚어보며 독자와 소통합니다.
첫 번째론 ‘무등산 오른 이준석, 부활과 나락 사이’(7월 18일, 신동아)에 달린 댓글을 살펴봤습니다. 이 기사는 이 대표의 향후 정치적 입지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당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죠. 이 대표는 대표적 청년 정치인으로 ‘이슈 메이커’ 혹은 ‘논란의 아이콘’ 인데요. 그래서인지 댓글 민심도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다음은 ‘“고등학교 때 날라리들도 동훈이에게 함부로 못했다”’(7월 23일, 신동아)입니다. 기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를 그의 주변 인물을 통해 대해부했습니다. 한 장관은 벌써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말, 행동, 심지어 패션까지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죠. 이를 반영하듯 기사는 조회수 180만 회, 댓글 1만 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상반된 댓글이 눈길을 끕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36조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동학개미야 우냐?” 국민연금도 운다’(7월 22일, 주간동아) 기사 댓글에서는 국민연금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금융시장엔 먹구름이 껴 있죠. 한국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인데, 누리꾼들은 국민연금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마지막은 ‘내 털은 자연건조해도 우리 강아지 털은 그럼 안 되지’(7월 19일, 주간동아)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한다 하죠. 반려동물 털 건조기, 털 제거기, 오븐 등 ‘펫 가전’을 소개하며 4조 원대로 성장한 반려동물 시장을 조명했습니다. 댓글엔 주로 ‘사람에게나 잘하자’는 류의 말이 많았는데요, 인간과 반려동물의 공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투표로 만들어진다면 댓통령은 독자의 댓글로 만들어집니다. 더 많은 댓글 달아주시면 더 재미있는 댓통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영상 시청 꼭! 해주세요. 구독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