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호

[말前말後] 최재형 감사원장 대선 출마?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입력2021-06-18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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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형 감사원장이 6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재형 감사원장이 6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감사원장님께서 대선에 출마하신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적절한 이야기입니까. 임기직에 계신 분이….”(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감사원이 정치적 중립성이나 직무의 독립성이 감사원 업무의 요체입니다. 최근에 저의 거취 또는 제가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음…열심히 일하는 우리 감사원 직원들조차 그런 것 때문에 조금 난처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최재형 감사원장)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지 않겠냐, 훼손 받지 않겠냐는 말이 계속 나오잖아요. 헌법기관장이신 감사원장이나 그 다음에 검찰총장이나 이런 분들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바로 선거에 출마하고 재직 중에 선거에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런 것들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입니까.”(최강욱 의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최재형 감사원장)
    (6월 18일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 “최저임금을 과감하게 인상” vs 야당 원내대표 “경제 폭망의 시작”

    “한국 정부는 각종 세제와 예산을, 고용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과 함께 장시간 노동시간을 개선하고, 최저임금을 과감하게 인상하여 소득주도 성장을 포함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ILO(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을 비준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 나아가 노동 존중사회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해왔습니다. ‘사람 중심 회복’을 통해서만 ‘사람 중심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문재인 대통령, 6월 17일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의 스물다섯 번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백신확보 골든타임을 놓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복귀가 늦어졌습니다. 한번 따져 봅시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됩니까?”(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6월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재형 #문재인 #김기현 #대선 #소득주도성장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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