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길에 이어 땅길도 열렸다. 철책이 무너지고, 지뢰가 제거되고, 길이 닦이고, 그 위로 남쪽 사람을 태운 버스가 북을 향해 달렸다. 분단 이후 최초로 금강산 육로 관광길이 열린 날, 떠나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가슴 벅찬 하루를 보냈다.

금강산 육로 사전답사팀 일행을 태운 10여 대의 버스가 비무장지대 한가운데를 지나 북으로 향하고 있다.

사전답사팀 일원이 버스에 오르기 전 남측 임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남북 잇는 ‘화해의 오작교’ 열리다
분단 50년의 새 이정표
글/사진: 출판사진팀
입력2003-02-26 10:29:00

금강산 육로 사전답사팀 일행을 태운 10여 대의 버스가 비무장지대 한가운데를 지나 북으로 향하고 있다.

사전답사팀 일원이 버스에 오르기 전 남측 임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격전지 부산|여야 4인4색 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
구자홍 기자
오일쇼크와 달러 패권의 등장, 9·11테러와 이라크전쟁, 미국발 금융위기와 이란 제재 등 세계질서를 뒤흔든 주요 사건 중심에는 늘 석유가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 우선주의’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구자홍 기자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다. 미국은 중동 국가들과 전쟁은 잘 시작하지만 끝내는 방법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9일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에서 이재명 정부와 여당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보수의 전사’로, 대여(對與)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도전한다. 초선의원인 그의 시장 도전을 두고 ‘너무 이르다’며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침체된 부산 경제를 다시 역동적으로 뛰게 하려면 경륜보다 패기가 더 필요하다며 기대감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3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주 의원과 마주 앉았다. 주 의원은 “‘해양수도’ ‘낙동강’ ‘청년’ 세 키워드를 중심으로 부산을 재도약시킬 비전을 가다듬고 있다”며 ‘준비된 부산시장’이란 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원과 부산 시민은 6·3지방선거에서 주 의원을 새 부산시장으로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