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길에 이어 땅길도 열렸다. 철책이 무너지고, 지뢰가 제거되고, 길이 닦이고, 그 위로 남쪽 사람을 태운 버스가 북을 향해 달렸다. 분단 이후 최초로 금강산 육로 관광길이 열린 날, 떠나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가슴 벅찬 하루를 보냈다.

금강산 육로 사전답사팀 일행을 태운 10여 대의 버스가 비무장지대 한가운데를 지나 북으로 향하고 있다.

사전답사팀 일원이 버스에 오르기 전 남측 임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남북 잇는 ‘화해의 오작교’ 열리다
분단 50년의 새 이정표
글/사진: 출판사진팀
입력2003-02-26 10:29:00

금강산 육로 사전답사팀 일행을 태운 10여 대의 버스가 비무장지대 한가운데를 지나 북으로 향하고 있다.

사전답사팀 일원이 버스에 오르기 전 남측 임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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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 박승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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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기자

‘도민 참여’라는 가치를 품은 사진 문화 공공기관 ‘경기사진센터(GCP)’가 3월 27일 개관했다. 경기사진센터는 약 1만㎡ 규모의 광활한 공원을 품은 복합 문화시설로, 국내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사진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사진 문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전시와 교육뿐만 아니라 창작, 지역 아카이브 구축, 국제 교류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 참여형 공공문화의 확장을 추구한다. 특히 사진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중앙대와 문화인류학 연구 역량을 갖춘 한양대가 협력해 경기도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 특별전으로 8월 9일까지 ‘빛나는 얼굴들’이 전시 중이고, 이외에도 ‘파밀리아’, 주한 스위스대사관 후원의 ‘100 스위스 포토북스’ 등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