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식 백승엽씨 부부에게
그대를 바라보노라면벚꽃 자욱한 들뜸이 어깨에 인다
그대 그리다 보면음성도 모습도 마치꿈결처럼 해설퍼져서는잠자리도 자꾸만 보고 싶어지고
그대를 생각하면즐거운 일보다 아픈 쪽만 더욱크게 다가와 허둥거린다
그대와 같이 걷다 보면가로수 잎사귀도 머잖아시들어 간다는 사실이때로 속상해 오니
그래, 우리땡볕에서도 옆으로양껏 마주보며 윤기 흐르는해바라기처럼
귓등 나란히 둥글게 넓혀황금색 눈썹노오란 불꽃처럼 살기요
向日花
글: 이재본
입력2003-02-26 11:43:00


[2026 월드컵을 보는 눈] 북중미 월드컵과 흔들리는 북미 질서
정기웅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 교수
요즘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는 게 아니다. 입이 심심해서, 아니 솔직히 말하면 자극이 필요해서 맛있는 것을 찾는다. 마트에 가보면 계절도, 국경도 무색하다. 한겨울에도 열대 과일이 쌓여 있고, 외국에서나 먹을 법한 음식이…
이경호 마마파파&베이비산부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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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가 6월 이후 8000선을 기준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반등도 급락도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 실적이 뛰어나 앞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에 고환율 기조, 금리인상 전망, 미국 기술주의 불안한 흐름, 대형 기업공개(IPO)와 2분기 실적 발표까지 악재와 변수가 겹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