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얼짱’외모뿐 아니라 실력도 정상급이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13년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전인지 시대’를 일찌감치 예고하더니, 2014 시즌엔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 이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을 일궈냈다. ‘일취월장’ 전인지가 라이벌 김효주, 백규정, 장하나의 미국행으로 ‘무주공산’이 된 2015 KLPGA 투어를 평정하리라는 기대는 무리가 아닌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