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호

한동훈 ‘대권 로드’ 일찌감치 따져봤다

[구블리의 정치 뽀개기⑳] ‘한동훈’ 위협할 라이벌 3人은 누구?

  •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입력2022-07-1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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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별의 순간’으로 가는 항해를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다수 국민이 그를 차기 주자로 여기기 시작했으니까요. 불과 몇 달 전까지 ‘검사 한동훈’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 한동훈’으로 발탁됐고, 이제는 ‘차기’를 넘보는 인사로 각광받는 것입니다.

    장관 한동훈은 과연 차기 주자가 될까요. 장관으로서 업적과 실적이 뒷받침돼야 지금의 지지세가 유지되고 견고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기대감’ 수준이지만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사회, 이른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 있을 테니까요. 장관으로서 국민이 기대하는 눈에 띄는 ‘업적’이나 ‘실적’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금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겁니다.

    또 한 가지. 한동훈 장관은 행정 초보일 뿐더러, 정치는 해본 적도 없습니다. 또한 혈혈단신입니다. 큰 뜻을 품고, 그 뜻에 동조하는 동지가 생겨나 세력화에 성공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정치적 미래는 크게 달라집니다. 현재로선 장관직을 수행한 뒤 2024년 총선에 뛰어들어 정치가로 변신할 공산이 커 보입니다.

    그런데요. 대통령선거는 나 홀로 뛰는 경주가 아닙니다.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범여권에서 거론되는 차기 주자군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꼽힙니다.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실적과 성과를 내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치열한 차기 경쟁이 벌써부터 시작된 셈이죠.



    한동훈의 대권 로드를 ‘구블리’가 일찌감치,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동취재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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